트럼프 vs 유엔, AI 안전 장치 놓고 충돌...올해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CNN 취재 문제 삼아

트럼프 vs 유엔, AI 안전 장치 놓고 충돌...올해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CNN 취재 문제 삼아

2026.09.23.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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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AI 경쟁을 핵무기에 비유…강대국 책임 강조
구테흐스 총장 "유엔이 AI 통제의 중심 역할 해야"
트럼프 "산업혁명보다 더 큰 AI 성장 안 누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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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공지능, AI가 초래할 위험을 핵무기 위험에 빗대며 AI 기술 선도국 간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통제하려는 어떤 시도도 거부하겠다며 반대했고, CNN의 유엔 총회 취재를 문제 삼았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AI 속도 조절론과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AI 경쟁을 핵무기에 비유하며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자체보다 책임 없는 기술, 감독 없는 역량, 투명성 없는 의사결정이 위험하다며 유엔이 AI 통제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독립적인 감시를 바탕으로 한 다자간 AI 위험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산업혁명보다 더 큰 성장을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이제 공식적으로 '초지능'이라 불릴 인공지능을 통제하려는 그 어떤 세계적 구상 시도도 전면 거부합니다.]

'세계 외교 올림픽'인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가 시작된 미국 뉴욕의 록펠러 센터 전망대에서 AI와 인간의 공존을 기원하는 로봇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또 타임스퀘어와 월가 등 뉴욕 명소에선 로봇들이 세계 평화의 희망을 전하는 안아주기 행사도 열렸습니다.

[최용호 / 갤럭시 코퍼레이션 대표 : AI가 현재 경쟁도 심하지만 컨트롤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잖아요. 지금 늦지 않았다. 우리가 빨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로봇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을 위한 것이고 사람을 돕기 위한 로봇을 저희가 준비해야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CNN이 유엔 총회장에 와서 나를 취재하다니 놀랍다"며 "여기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비판의 근거로 삼았던 에스컬레이터와 자막기는 이번엔 문제없이 잘 작동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갤럭시 코퍼레이션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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