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높은 집값에...영국 런던 초등학교 폐교 속출

저출산·높은 집값에...영국 런던 초등학교 폐교 속출

2026.09.23.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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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도 런던에서 저출산과 높은 집값에 아동 인구가 급감하면서 2019년 이후 90곳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런던 해크니구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초등학교 8곳이 문을 닫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2023∼2024학년도까지 초등학생 수가 15% 줄었습니다.

런던 시내 전체에서는 2024∼2025학년도와 2029∼2030학년도 사이 초등학생 수가 7.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런던 도심 지역은 예상 감소율이 11.4%로 더 높습니다.

이즐링턴구에서는 22%, 서더크구와 램베스구에선 16%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저출산과 함께 브렉시트, 코로나19, 높은 주거 비용의 영향으로 런던 밖으로 빠져나가는 가구가 늘고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학생 수 감소 문제는 조만간 중등학교로도 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합계출산율,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는 2025년 기준 1.39명으로, 2012년 이후 30% 떨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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