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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 관영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이른 오전부터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 발사 목적과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최근 들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곧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총회에서"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이란 전쟁 상황,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지만 그래도 이란을 쓸어버리는 것도 선택지다, 이 말은 처음 한 것 같아서요.
[김열수]
처음하긴 했죠. 그런데 그 말하고 난 뒤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그랬잖아요. 하나는 군사적으로 하는 거고.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계속해서 압박하는 방법도 있고. 제3의 방안이 있다. 그건 외교적으로 하는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군사적으로 한다라고 하면 지금 쓸어버리겠다는 이 말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거라고 보는데요. 아무래도 외교적으로 가기 위한 최종적인 압박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미국의 이란 내에 있는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 이렇게 권고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조금 더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김열수]
사실은 이란하고 미국하고는 지금 외교 관계가 끊어졌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란 내에는 미국 사람이 거의 없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을 여행하지 말아라 이렇게 해서 미국 정부에서 단속은 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북한하고 미국하고의 외교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가끔씩 북한에 들어가서 잡혀서 곤혹을 치르는 경우를 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경우라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란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현으로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하도 과격한 말을 많이 쓰다 보니까 쓸어버린다 이런 표현 나와도 우리 실장님께서 전혀 걱정하는 표정이 아닌 그런 표정을 짓고 계신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만날 가능성 열려 있다고 하는데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UN 총회가 항상 9월 셋째 주 화요일날 열리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9월 22일, 내일이 화요일이잖아요. 그러면 열리는 날 통상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연설을 통상 합니다. 그러고 나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3일날, 그러니까 수요일날 연설하도록 돼 있거든요. 작년에도 물론 와서 연설했습니다마는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전쟁 중이기 때문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렇게 UN 총회에 오는 것을 허용해 줄 것인가라는 데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허용을 해 줬기 때문에 와서 연설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22일하고 23일 사이에 만날 수 있는 여유가 있단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22일날 소위 말하는 걸프국가들 6개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서 회담을 하고 난 뒤에 그러고 나서 그 결과를 가지고 페제시키안 대통령하고 만나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 사이의 모든 회담은 간접 회담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얼굴을 안 보고 중재자를 통해서 나는 이렇게 얘기했다, 저쪽으로 가서 얘기하고 저쪽에서는 저렇게 얘기했다고 나한테 전달해 주는 그런 식이었거든요.
[앵커]
굉장히 좋은 계기네요.
[김열수]
그렇죠. 그런데 만일 이번에 직접적으로 만나서, 그것도 최고지도자가 만나서 얘기하면 그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또 큰 분수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분수령 언급해 주셔서 종전이라든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까요?
[김열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중동 지역 전체로 보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서 그쪽 지역에는 후티 반군하고 사우디 사이에 교전이 있지만 지금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큰 의미가 있지 않나라고 보고요. 게다가 또 7가지 조건도 내세우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그냥 나왔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 같은 경우에는 만나서 굉장히 큰 휴전이나 과거 MOU 같은 그런 형태로 돌아가는 그런 데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이 미국에 동조하는 국가를 향해서 고강도 보복 타격 가할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경고를 해서 우리가 파병 여부 고민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잖아요. 어떤 형식의 파병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세요?
[김열수]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 대해서도 이렇게 얘기하고 그랬으니까 한국도 혹시 파병할지 모르고 만일 한국이 파병하면 다른 국가들도 여기에 또 파병을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단 호르무즈에 파병하면 안 된다고 얘기한 거고요. 한국 입장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파병은 안 한다고 했기 때문에 어찌 됐든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원유의 70%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이것을 보호해야 할, 우리 선박들, 우리 유조선들을 보호해야 될 책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지원할 것인가, 거기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요. 최종적으로는 우리 대통령께서도 이번에 UN총회에 가십니다. 그래서 총회에 가셔서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시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될지가 지금 초미의 관심사잖아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그게 최고의 좋은 방법입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래요.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파병과 관련된 문제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하고 얘기할 필요성이 하나 있는 거고요. 두 번째는 지금 북미 정상회담 얘기가 계속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우리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한테 전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거든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지금 걸프 회원국들하고 6개 국가들하고 정상회담도 해야 되고 또 페제시키안도 해야 되고 그러고 나서 23일날 오후에는 시진핑 주석이 워싱턴으로 바로 오잖아요. 그러면 영접하도록 되어 있단 말이죠. 그러고 나서 24일날 정상회담인데 과연 시간을 낼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한 걱정이 좀 있기는 있는데 지금 질문하신 것처럼 제일 좋은 것은 한미 정상회담이 있는 것이 제일 좋죠.
[앵커]
미중 회담 앞두고 지금 시진핑 주석의 건강 이상설도 돌고 있거든요. 물론 주중대사관은 허위사실이다, 이렇게 밝히기는 했지만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열수]
8월 말에 SCO 회의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때도 시진핑 주석이 펑리위안 여사하고 그쪽을 방문했는데 다른 때도 손을 꼭 잡고 내려오고 그러기는 했는데 유심히 그것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손을 꼭 잡고 내려왔다고 하는 거고. 그러고 나서 지난주에 SCO 회의가 인도에서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나는 지금 몸이 좀 안 좋다.
그래서 여기 만찬에는 참석을 못 하겠다고 정식으로 통보를 해 줬는데 시진핑 주석 같은 경우에는 하겠다고 해 놓고 참석을 안 했단 말이죠.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의혹이 증폭되죠. 보통 나라의 지도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지금 그래픽으로도 보고 계시지만 저렇게 손을 잡고 내려온 게 몸이 안 좋으니까 부축받은 것 아니냐, 이런 시각입니다.
[김열수]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쳐다보는 거죠. 평상시 늘 손잡고 올 수는 있죠. 그러니까 의구심은 저기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이번에 인도에서 했을 때 만찬에 참석 안 한 것이 증폭돼서 뇌졸중이 있는 것 아니냐, 쓰러진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까지 나왔는데 제가 볼 때는 글쎄요, 지금쯤이면 23일날 워싱턴에 도착하도록 돼 있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23일날 아침에 일찍 가든지 한 13시간 비행을 한다고 하면 그런 식으로 만일 생각한다고 하면 미중 정상회담을 못 갈 정도가 되면...
[앵커]
죄송하지만 말씀 중에 영상을 보면 붙잡고 걸음걸이가 조금은 불편해 보입니다. 그렇게 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김열수]
맞습니다. 그렇게 봐서 그런 거죠. 그래서 중국에서는 놀라서 인도에서 출발할 때는 시진핑 주석 혼자서 트랩을 올라가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찍어서 공개를 했어요. 그래서 중국 측의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만일 문제가 있다고 하면 곧 미중 정상회담이 있는데 지금쯤 돼서는 발표를 할 거거든요. 그래서 안 하는 것으로 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데까지는 문제가 없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개선문을 미국에 짓겠다고 얘기하고 나섰어요. 기행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평가들도 나오더라고요.
[김열수]
사실상 개선문이 없는 건 아니에요. 워싱턴파크라고 있거든요. 워싱턴에 취임 100주년을 맞이해서 24m짜리를 했어요. 그런데 그게 있음에도불구하고 다시 개선문을 만들다고 하는데 개선문을 만든다는 것이 위치가 알링턴 국립묘지하고 링컨기념관 그 사이에 만들어요. 그게 높이가 작은 게 아니고 높이가 75m거든요.
[앵커]
파리 개선문보다 크게 짓는다는 건데.
[김열수]
파리 개선문은 50m고요. 저건 76m니까 1.5배 정도 되죠. 그냥 76m면 감이 안 올 텐데 아파트 높이 25층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저건 조감도인 것 같은데.
[김열수]
저건 조감도죠. 그래서 저 위에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황금으로 된 천사도 있고 독수리상도 있지 않습니까? 저런 것들을 만들고 거기다가 저격수도 배치하고 드론도 배치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건 문제가 많아요. 왜냐하면 워싱턴 같은 경우에는 높이를 제한해놨잖아요. 40m까지만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76m면 저것만 뚜렷하게 보이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링컨 기념관도 그렇고 엘링턴 국립묘지도 경관을 다 해친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반대하는 쪽이 많죠.
[앵커]
저격수를 배치한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열수]
저기에 왜 저격수를 배치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러니까 하도...
[앵커]
테러 위협 때문일까요?
[김열수]
반대 세력들이 많으니까 이건 국가상 꼭 필요한 건물이다. 단지 개선문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테러 문제나 이런 것들도 있고 그러니까 여기에 배치하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걸 누가 미국 사람들 중에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렇게 많겠습니까?
[앵커]
사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기자들을 출입할 수 없게 해서 논란이 됐더라고요.
[김열수]
그래서 그게 CNN하고 MS나우하고 폴리티코하고. 폴리티코는 정치 전문이죠. 그런데 그 3개를 콕 찍어서 얘기했는데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1기 때도 기자들하고 날을 많이 세웠잖아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도 날을 세우다가 이제는 그것도 안 돼서 결국은 출입 못 하도록 했거든요. 저게 수정헌법 1조하고 직접적으로 배치가 된다고 해서 문제가 심각해요. 수정헌법 1조를 보면 미국은 종교 자유의 문제라든지 출판, 결사, 언론, 집회 자유에 관계돼서 법률로 이것을 금지하지 못한다고 규정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그 뒤에 판례가 나와 있는데 그 뒤에 판례도 못 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하기 때문에 저것도 아마 문제가 많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봅니다.
[앵커]
중간선거 앞두고 마음이 급해진 것 같습니다. 김열수 안보전략실장이었습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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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가운데, 북한 관영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이른 오전부터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 발사 목적과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최근 들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곧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총회에서"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이란 전쟁 상황,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지만 그래도 이란을 쓸어버리는 것도 선택지다, 이 말은 처음 한 것 같아서요.
[김열수]
처음하긴 했죠. 그런데 그 말하고 난 뒤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그랬잖아요. 하나는 군사적으로 하는 거고.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계속해서 압박하는 방법도 있고. 제3의 방안이 있다. 그건 외교적으로 하는 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군사적으로 한다라고 하면 지금 쓸어버리겠다는 이 말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거라고 보는데요. 아무래도 외교적으로 가기 위한 최종적인 압박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미국의 이란 내에 있는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 이렇게 권고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조금 더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김열수]
사실은 이란하고 미국하고는 지금 외교 관계가 끊어졌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란 내에는 미국 사람이 거의 없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을 여행하지 말아라 이렇게 해서 미국 정부에서 단속은 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북한하고 미국하고의 외교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가끔씩 북한에 들어가서 잡혀서 곤혹을 치르는 경우를 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경우라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란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현으로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하도 과격한 말을 많이 쓰다 보니까 쓸어버린다 이런 표현 나와도 우리 실장님께서 전혀 걱정하는 표정이 아닌 그런 표정을 짓고 계신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만날 가능성 열려 있다고 하는데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UN 총회가 항상 9월 셋째 주 화요일날 열리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9월 22일, 내일이 화요일이잖아요. 그러면 열리는 날 통상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연설을 통상 합니다. 그러고 나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3일날, 그러니까 수요일날 연설하도록 돼 있거든요. 작년에도 물론 와서 연설했습니다마는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전쟁 중이기 때문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렇게 UN 총회에 오는 것을 허용해 줄 것인가라는 데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허용을 해 줬기 때문에 와서 연설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22일하고 23일 사이에 만날 수 있는 여유가 있단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22일날 소위 말하는 걸프국가들 6개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서 회담을 하고 난 뒤에 그러고 나서 그 결과를 가지고 페제시키안 대통령하고 만나지 않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 사이의 모든 회담은 간접 회담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얼굴을 안 보고 중재자를 통해서 나는 이렇게 얘기했다, 저쪽으로 가서 얘기하고 저쪽에서는 저렇게 얘기했다고 나한테 전달해 주는 그런 식이었거든요.
[앵커]
굉장히 좋은 계기네요.
[김열수]
그렇죠. 그런데 만일 이번에 직접적으로 만나서, 그것도 최고지도자가 만나서 얘기하면 그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또 큰 분수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분수령 언급해 주셔서 종전이라든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까요?
[김열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중동 지역 전체로 보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서 그쪽 지역에는 후티 반군하고 사우디 사이에 교전이 있지만 지금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큰 의미가 있지 않나라고 보고요. 게다가 또 7가지 조건도 내세우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그냥 나왔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 같은 경우에는 만나서 굉장히 큰 휴전이나 과거 MOU 같은 그런 형태로 돌아가는 그런 데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이 미국에 동조하는 국가를 향해서 고강도 보복 타격 가할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경고를 해서 우리가 파병 여부 고민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잖아요. 어떤 형식의 파병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세요?
[김열수]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 대해서도 이렇게 얘기하고 그랬으니까 한국도 혹시 파병할지 모르고 만일 한국이 파병하면 다른 국가들도 여기에 또 파병을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단 호르무즈에 파병하면 안 된다고 얘기한 거고요. 한국 입장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파병은 안 한다고 했기 때문에 어찌 됐든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원유의 70%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이것을 보호해야 할, 우리 선박들, 우리 유조선들을 보호해야 될 책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지원할 것인가, 거기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요. 최종적으로는 우리 대통령께서도 이번에 UN총회에 가십니다. 그래서 총회에 가셔서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시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될지가 지금 초미의 관심사잖아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그게 최고의 좋은 방법입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래요.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파병과 관련된 문제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하고 얘기할 필요성이 하나 있는 거고요. 두 번째는 지금 북미 정상회담 얘기가 계속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우리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한테 전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거든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지금 걸프 회원국들하고 6개 국가들하고 정상회담도 해야 되고 또 페제시키안도 해야 되고 그러고 나서 23일날 오후에는 시진핑 주석이 워싱턴으로 바로 오잖아요. 그러면 영접하도록 되어 있단 말이죠. 그러고 나서 24일날 정상회담인데 과연 시간을 낼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대한 걱정이 좀 있기는 있는데 지금 질문하신 것처럼 제일 좋은 것은 한미 정상회담이 있는 것이 제일 좋죠.
[앵커]
미중 회담 앞두고 지금 시진핑 주석의 건강 이상설도 돌고 있거든요. 물론 주중대사관은 허위사실이다, 이렇게 밝히기는 했지만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열수]
8월 말에 SCO 회의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때도 시진핑 주석이 펑리위안 여사하고 그쪽을 방문했는데 다른 때도 손을 꼭 잡고 내려오고 그러기는 했는데 유심히 그것을 많이 본 것 같아요. 손을 꼭 잡고 내려왔다고 하는 거고. 그러고 나서 지난주에 SCO 회의가 인도에서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나는 지금 몸이 좀 안 좋다.
그래서 여기 만찬에는 참석을 못 하겠다고 정식으로 통보를 해 줬는데 시진핑 주석 같은 경우에는 하겠다고 해 놓고 참석을 안 했단 말이죠.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의혹이 증폭되죠. 보통 나라의 지도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지금 그래픽으로도 보고 계시지만 저렇게 손을 잡고 내려온 게 몸이 안 좋으니까 부축받은 것 아니냐, 이런 시각입니다.
[김열수]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쳐다보는 거죠. 평상시 늘 손잡고 올 수는 있죠. 그러니까 의구심은 저기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이번에 인도에서 했을 때 만찬에 참석 안 한 것이 증폭돼서 뇌졸중이 있는 것 아니냐, 쓰러진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까지 나왔는데 제가 볼 때는 글쎄요, 지금쯤이면 23일날 워싱턴에 도착하도록 돼 있거든요. 그러면 적어도 23일날 아침에 일찍 가든지 한 13시간 비행을 한다고 하면 그런 식으로 만일 생각한다고 하면 미중 정상회담을 못 갈 정도가 되면...
[앵커]
죄송하지만 말씀 중에 영상을 보면 붙잡고 걸음걸이가 조금은 불편해 보입니다. 그렇게 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김열수]
맞습니다. 그렇게 봐서 그런 거죠. 그래서 중국에서는 놀라서 인도에서 출발할 때는 시진핑 주석 혼자서 트랩을 올라가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찍어서 공개를 했어요. 그래서 중국 측의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만일 문제가 있다고 하면 곧 미중 정상회담이 있는데 지금쯤 돼서는 발표를 할 거거든요. 그래서 안 하는 것으로 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데까지는 문제가 없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개선문을 미국에 짓겠다고 얘기하고 나섰어요. 기행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평가들도 나오더라고요.
[김열수]
사실상 개선문이 없는 건 아니에요. 워싱턴파크라고 있거든요. 워싱턴에 취임 100주년을 맞이해서 24m짜리를 했어요. 그런데 그게 있음에도불구하고 다시 개선문을 만들다고 하는데 개선문을 만든다는 것이 위치가 알링턴 국립묘지하고 링컨기념관 그 사이에 만들어요. 그게 높이가 작은 게 아니고 높이가 75m거든요.
[앵커]
파리 개선문보다 크게 짓는다는 건데.
[김열수]
파리 개선문은 50m고요. 저건 76m니까 1.5배 정도 되죠. 그냥 76m면 감이 안 올 텐데 아파트 높이 25층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저건 조감도인 것 같은데.
[김열수]
저건 조감도죠. 그래서 저 위에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황금으로 된 천사도 있고 독수리상도 있지 않습니까? 저런 것들을 만들고 거기다가 저격수도 배치하고 드론도 배치하겠다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건 문제가 많아요. 왜냐하면 워싱턴 같은 경우에는 높이를 제한해놨잖아요. 40m까지만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76m면 저것만 뚜렷하게 보이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링컨 기념관도 그렇고 엘링턴 국립묘지도 경관을 다 해친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반대하는 쪽이 많죠.
[앵커]
저격수를 배치한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열수]
저기에 왜 저격수를 배치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러니까 하도...
[앵커]
테러 위협 때문일까요?
[김열수]
반대 세력들이 많으니까 이건 국가상 꼭 필요한 건물이다. 단지 개선문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테러 문제나 이런 것들도 있고 그러니까 여기에 배치하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걸 누가 미국 사람들 중에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렇게 많겠습니까?
[앵커]
사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기자들을 출입할 수 없게 해서 논란이 됐더라고요.
[김열수]
그래서 그게 CNN하고 MS나우하고 폴리티코하고. 폴리티코는 정치 전문이죠. 그런데 그 3개를 콕 찍어서 얘기했는데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1기 때도 기자들하고 날을 많이 세웠잖아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도 날을 세우다가 이제는 그것도 안 돼서 결국은 출입 못 하도록 했거든요. 저게 수정헌법 1조하고 직접적으로 배치가 된다고 해서 문제가 심각해요. 수정헌법 1조를 보면 미국은 종교 자유의 문제라든지 출판, 결사, 언론, 집회 자유에 관계돼서 법률로 이것을 금지하지 못한다고 규정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그 뒤에 판례가 나와 있는데 그 뒤에 판례도 못 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하기 때문에 저것도 아마 문제가 많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봅니다.
[앵커]
중간선거 앞두고 마음이 급해진 것 같습니다. 김열수 안보전략실장이었습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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