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인류지능 퇴보..."Z세대, 첫 '지능 하락 세대'" [스타트 브리핑]

AI발 인류지능 퇴보..."Z세대, 첫 '지능 하락 세대'" [스타트 브리핑]

2026.09.21.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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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는 청년 다중채무의 현주소를 짚었습니다.

주된 원인을 알아보니, 빚투나 영끌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수는 163만7천여 명. 그중 2030 청년이 34만여 명으로, 전체의 21%에 달했는데 대부분이 빚 대물림과 생계 문제, 고용 단절 등의 악재에 몰렸던 거로 나타났습니다.

다중채무청년 지원 사업 신청자 1400여 명의 데이터를 보니 채무 중앙값은 2,662만 원이었습니다.

연 이자율 10% 이상인 고금리 잔액이 평균 1,500만 원이었고 고금리 대출 평균 금리는 16%였습니다.

월 소득은 250만 원가량인데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만 61만 원 수준입니다.

32%는 월세나 공과금을 내지 못했고, 20%는 투잡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소규모 대출을 받았다가 점점 대부업체나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이 늘어나는 패턴을 보였고요.

기존 대출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돈을 다시, 더 빨리 빌려야 하는 악순환도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AI 중독으로 인류 지능 퇴화가 시작됐다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가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논술 실험을 진행했는데 결과가 어땠을지 보겠습니다.

우선 AI를 쓴 집단의 평균이 81.6점으로, 쓰지 않은 집단의 평균 점수 68.8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과제 작성 직후에 내용 이해도를 다시 평가하자 결과는 반전이었는데요.

AI 미사용 집단의 이해도는 82.9점이었는데, AI 사용 집단은 66.9점에 그쳤습니다.

AI를 쓴 학생 상당수가 자신이 제출한 글의 마지막 문장조차 복원하지 못했고 핵심 주장만 기억할 뿐 세부 근거나 논리 구조는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AI에 외주를 주다 보면 능력의 경계가 흐려지는, 'AI 학습 착시'를 보여준 실험이라 할 수 있겠죠.

문해력 문제로 강남 사교육 시장에선 아이들이 수학문제를 이해 못 해서 논술학원에 보내는 일도 벌어지는 중입니다.

대치동 영유아 논술 학원은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일상에 AI 사용이 녹아든 현대인들이 점점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요.

학계에서도 최초의 '지능 퇴보 세대'가 나올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부모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10대가 10년 새 3배로 늘었다는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해 존속폭행이나 존속상해, 존속협박으로 경찰에 검거된 14~18세 청소년은 794명입니다.

전국적으로 하루에 두 번꼴로 청소년 자녀가 부모를 때리거나 협박했다는 뜻이죠.

부모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실제 사례는 더 많을 거로 추정됩니다.

존속 범죄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24%로 크게 늘었습니다.

그럼 분노 조절을 못 하는 10대들이 많아진 배경은 뭘까요?

경찰은 숏폼과 SNS 등 '디지털 도파민'에 길들여지면서 폭력 행사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모가 스마트폰을 못 쓰게 하면 분노를 터뜨리면서 심한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거죠.

또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이 가정 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요.

가해 학생에 대한 분노가 해소되지 못해 부모로 향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9월 2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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