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개선문 군사시설 겸용, 저격수도 배치할 것"

트럼프 "개선문 군사시설 겸용, 저격수도 배치할 것"

2026.09.21. 오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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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에 세우려는 개선문을 군사시설 겸용으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SNS 트루스소셜에 "미군의 강력한 요청과 국가안보상 목적에 따라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시설과 결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선문 위와 광장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다수의 드론을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량의 저격수용 탄약도 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이런 시설은 없을 것"이라며 "세계 59개 주요 도시 가운데 워싱턴DC는 개선문이 없는 유일한 곳이지만 이제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개선문이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선문을 군사 겸용 시설로 짓는 것은 국가안보상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기 위한 것으로, 소송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미 건국 250주년을 맞아 250피트, 76미터 높이의 개선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워싱턴DC는 도시 경관 보호를 위해 대체로 40미터 수준의 고도 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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