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도 리야드 공항 인근 연기 기둥"...후티 공습 추정

"사우디 수도 리야드 공항 인근 연기 기둥"...후티 공습 추정

2026.09.19.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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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첫 공습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목격자를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NS에는 리야드 공항 인근 고속도로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놀란 시민들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사우디 민방위국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후 경보는 해제됐고 위험 상황은 종료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7월 사우디와 후티의 공방이 거세진 뒤, 수도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티는 최근 예멘 서부 주요 거점인 모카항을 점령한 데 이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페림 섬까지 손에 넣으며 공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 성지 메카와 사우디 제2 도시 제다에도 공격 위협 경보가 잇따라 내려졌습니다.

후티 측은 특히 지난 16일에는 사우디의 F-15 전투기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사우디도 후티의 기지와 통신 시설을 잇달아 공습하고, 중국제 탄도미사일까지 실전에 사용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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