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깜짝 전화 "AI 위험론 사기"...젠슨황도 맞장구

트럼프, 깜짝 전화 "AI 위험론 사기"...젠슨황도 맞장구

2026.09.15.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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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이 너무 빨리 발전하면서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른바 'AI 위험론'이 논란이죠.

그런데 이 'AI 위험론'이 사기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행사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전화까지 걸어 SOS를 요청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행사장.

토론자로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에게 갑자기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대통령님. 네 맞습니다.]

젠슨 황은 트럼프와의 통화를 청중에게 스피커폰으로 깜짝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에게 스피커폰도 켤지 모른다고 농담을 던진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칩을 만드는 사람이 정작 스피커폰을 쓸 줄 모르다니 참 재밌어요.]

이른바 AI 위험론은 사기라며, 로봇도 AI도 세계를 장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건 중국만 이롭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만 이득을 볼 겁니다. 그건 사기예요.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젠슨 황 역시 맞는 말이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맞습니다. 우리도 절대 그렇게 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논란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트럼프는 데이터센터는 '미래의 석유'라고 역설했고, 젠슨 황도 막연한 공포감이 혁신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미래의 석유 같은 존재가 될 겁니다. 사람들을, 또 그 지역을 모두 부자로 만들 겁니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 AI 같은 인공지능 업체들이 이른바 속도 조절론을 촉구한 가운데, 젠슨 황과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인공지능 업계의 노선 갈등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AII-IN-SUMMIT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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