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하원 탈환 시 트럼프 부패 의혹 조사"

"미 민주당, 하원 탈환 시 트럼프 부패 의혹 조사"

2026.09.13.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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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12일 민주당에서 중간선거 이후 하원을 탈환한다는 시나리오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할 경우 감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부패가 심각해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전체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트럼프 일가가 가상화폐와 해외 거래를 통해 거둔 수익을 추적하는 자료를 공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임기 첫해 해외에서 22억5천만 달러, 약 3조 원을 받았다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과 연계된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회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계약 수주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트럼프 가족과 기업을 세무조사에서 보호하도록 한 국세청과의 합의,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조기 접근권 판매,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사업 거래도 조사 목록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는 스티브 윗코프와 쿠슈너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비선으로 이스라엘, 이란, 우크라이나 문제에 개입하며 각종 이권을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조명할 계획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대비해 법률고문실을 통해 행정부의 정무직 임명자들에게 의회 조사 대처법을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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