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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후티 반군이 홍해를 장악할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현금 공약을 발표하며불만 여론을 잠재우고 있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선거 이기면 5000달러 준다.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는 67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선거에 돈 건 거 처음인 거죠?
[김열수]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 인생 살아오면서 미국 대통령이 저렇게 선거 전에 선거 이기면 그게 1불이든 10불이든 돈 주겠다고 얘기 들은 것은 처음입니다. 성인들이 얼마나 되냐를 보니까 2억 4000명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2억 4000명한테 5000불씩 주면 그게 1조 2000억 불입니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1600조 원 정도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심하고 특히 경제전문 하시는 분들의 반대가 심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결국 재정적자를 가져오고 국가부채가 지금도 40조 달러가 넘었잖아요. 국가부채를 더 심화시킬 거라고 얘기하면서 또 개인당 5000불이 성인들한테 가면 그렇지 않아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난리인데 인플레이션도 자극할 수 있다. 거시경제 쪽에서도 문제가 많고 특히 중요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있을 때 오바마 케어를 과다 청구한 것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500불 정도 전 미국인한테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선거 직전이잖아요. 11월 3일날 선거 있으니까. 직접 매표하고 연결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반발이 심하고 특히 공화당이 여태껏 추진해 왔던 이념들이 작은 정부였거든요. 그래서 재정의 건전성이었는데 여기에 완전히 반하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좀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앵커]
재원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충당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 부분이 우리나라도 관련이 있을 수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 반발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열수]
관세를 다 걷어도 이 돈 안 됩니다. 그러니까 그쪽에서 나온 얘기들 들어보니까 관세를 15%씩 해도 여기서 나오는 이 정도의 돈이 안 되는데, 결국 전체가 그만큼 이렇게까지 얘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궁지에 몰린 처지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하지 않았나 봅니다.
[앵커]
국제정치에 밝으신 성일광 교수님도 나오셨는데 찍어주면 돈 준다. 그것도 670만 원이나 준다는 건 그만큼 다급하다는 걸 반증하는 거겠죠?
[성일광]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여론조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30% 지지도. 그다음에 이란전쟁 관련해서도 미국 국민들의 지지도 보면 역시 30% 안팎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고 60 이상이 반대하는 상황인데 전쟁을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얘기했지만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에는 끝날 수 있다, 아주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는 했지만 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긴 한데 수단은 없고요. 그러다 보니 전당대회에서 지른 것 같은데. 이게 과연 실현 가능할지 알 수 없죠. 재정적자가 많은 상황에서 또다시 이런 이벤트성 발언을 하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될지, 오히려 악재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공화당 내부 또는 친트럼프 매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성일광]
선거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국가재정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선심성, 금권정치. 쉽게 말해서 돈을 살포해서 표를 얻겠다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 특히 미국에서 이런 행위를,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 이것 자체가 파격을 넘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여당 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폭스뉴스조차 이번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내용이 들려오고 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낙 블러핑은 심하지만 이번에 전당대회 모두 매진됐다라고 광고는 하는데 현실은 뒷자리 다 비었다고 하더라고요.
[김열수]
YTN에서도 내보냈잖아요. 뒤에 보니까 다 텅텅 비어 있더라고요.
[앵커]
지금 그림을 보시면 앞쪽으로는 꽉 차 있는 것 같이 보이기는 하는데 뒤를 보면 텅 비었어요.
[김열수]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청률이 더 높았고 완전히 다 차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울 때 축구 하면 풋볼하잖아요. 미국은 축구 그러면 사커 이렇게 얘기합니다. 미국은 축구가 뭐냐 하면 미식축구라고 하는 거를 축구라고 얘기하고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축구는 사커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전당대회를 하는 날이죠. 그날이 바로 시애틀하고 뉴잉글랜드하고 개막전을 하는 날이었거든요. 시청률이 2700~3000만입니다. 그런데 폭스뉴스 나온 걸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 전당대회 할 때 시청률이 250만 명 정도 나왔더라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블러핑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이런 거하고 관계없이 말씀을 하시는데 결국은 얘기해 놓고 돌아서면 바로 팩트체크 해서 다 뜨거든요. 역대 미국의 시청률 상위 100개 프로그램 중에서 90개 이상이 NFL과 관련된, 중계하는 것과 관련된 거였거든요. 어떤 정치적 행사도 NFL 중계와도 비교가 안 된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여론이 좋아지지 않는 듯한 건 이란전쟁 관련한 이유가 많이 있을 텐데 이번에 이란전쟁이 계속 이어지면서 브랜트유라든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성일광]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가고 있고 이게 이란이 쓰는 전략이죠. 이란은 최소한 95에서 100달러 이상, 110~120 정도를 유지해야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다라는 전략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선박을 압박했고 거기서 추가적으로 나오는 게 홍해를 건드리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유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상황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유가를 내려야만 중간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급한 상황입니다.
[앵커]
공격의 형태를 보면 미국과 이란이 유조선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거든요. 특별한 이유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광]
이란 입장에서는 말씀드린 것처럼 유가를 계속 올리려면 유조선을 공격해야 되고요. 미국은 비례의 원칙을 적용하는 거죠. 당신들이 지나가는 선박, 유조선을 공격하면 우리도 똑같이 이란의 유조선을 침몰시키겠다. 그런 작전으로 가고 있고. 다만 지금 이란은 전술을 바꿨습니다. 이제는 유조선만 공격하는 게 아니고 미 함정을 계속 공격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공격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고 볼 수 있겠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 쪽에서도 대응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는 그런 양상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이란이 조금씩 공격수위를 높여가고 있어요. 왜냐하면 원유 수출을 못하고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그다음에 공격 수위를 올려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히 대응을 못할 것이다. 강하게 대응을 못할 것이라는 셈법을 알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계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란은 조금씩 단계적으로 수위를 올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군사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홍해까지 막으려고 하고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유가가 계속 올라갈 테고 트럼프 대통령은 타격을 계속 입고, 이렇게 시나리오가 흘러가는 겁니까?
[김열수]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은 이란의 유조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잖아요. 미국의 전략, 전술이라고 하는 것이 바뀌었잖아요. 그전에는 군사적 공격이 주였다면 이제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경제적 고립이 주고 군사적 공격은 보조하는 수단으로 바뀐 거거든요. 그렇다면 미국은 이란의 유조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경제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거기를 타격하고 있고요. 이란 입장에서 보면 성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유가를 올려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타격이 되는 거고 그것이 결국 미국을 비난하는 그런 소지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브렌트유도 107불, 서부텍사스산유도 102불, 두바이유도 100불. 다 100불이 넘었어요. 이렇게 되다 보면 모든 비난이 전부 다 트럼프 대통령한테 가게 되는 거고 그렇다 보면 이란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고 있는 그런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특별히 이란한테는 더 불리한 것은 없고 미국은 계속 불리한 처지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가지 않느냐. 그렇다고 하면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중재국들이 다시 나서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결국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기싸움이 끝나지 않는 형국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점을 못박았습니다. 중간선거 직후에 끝난다고 했는데 직전도 아니고 직후라는 건 무슨 근거가 있는 겁니까?
[성일광]
직후에 끝나야죠. 선거 전에 끝나면 더 좋겠지만 선거 전에 끝날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 것이고. 직후에는 부담을 덜 수 있죠.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으니까. 예를 들면 군사적 수단을 좀 더 강하게 쓸 수 있죠. 전문가들의 그런 얘기가 많았어요. 어차피 선거결과는 나왔고 그렇다면 이제는 내가 더 이상 국민들의 지지율은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심판받을 다른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선거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으나 다만 이후를 적어놓은 게 있는데 이란이 힘들어서 손 들고 나올 것이라는 얘기예요. 그게 이후라고 적어놨는데.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문제죠. 그렇기 때문에 11월 3일 선거가 끝나더라도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전망하는 것처럼 전쟁이 끝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앵커]
밴스 부통령이나 루비오 국무장관이라든지 최측근들은 반대로 말을 해요. 트럼프 임기 끝까지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장기전을 전망하는 시선도 있더라고요.
[김열수]
역할분담을 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선거 전에 끝난다고 하면 선거 전에 안 끝나면 어떻게 하죠? 그러면 몽땅 책임을 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도망가는 그런 전술 중의 하나로 의도적으로 중간선거이 끝나면 끝난다고 얘기했고요.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이란이 민주당 후보들, 민주당으로 상하원이 바뀌고 그러면 자기네들한테 좋으니까 일부러 민주당을 당선시키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나한테 표를 안 주면 그렇게 간다. 그런 뜻으로 얘기한 거거든요. 그런데 밴스 부통령하고 국무장관하고 얘기한 게 백악관에서 비공개회의한 겁니다. 비공개회의한 게 새어나왔거든요. 이 얘기는 정치적으로 선거 직후에 끝난다 어쩐다 하는 거 정치적으로 말하는 거하고 실제로 현장에서의 현실하고 거기에 괴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게 제일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이란의 전투력 복원력이나 끈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강하다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동전에 파견돼 있는 병력과 장비들 심지어 거기에 있는 항공모함까지 내년까지 연장시키겠다고 얘기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해 놓으면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까지 끝날 수 있겠구나. 그러면 이것은 밴스 부통령 입장에서 내 책임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한테 책임을 주면서 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끝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서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우리 정부의 고민은 호르무즈 파병 문제입니다. 호르무즈 파병 여건이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서 정부가 중동에 조사단을 파견했었는데 귀국을 했습니다. 홍보소통수석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병에 대해서 아직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지금 상황 바라보고 계세요?
[성일광]
검토를 계속하고 있겠죠. NSC에 보고가 들어오면 NSC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거고요. 거기서 만약에 파병이 결정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파병을 안 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군수물자라든지 아니면 전략자산 같은 것을 배치해 줄 수 있지 않냐, 그런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미국이 기술지원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인가. 고맙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이걸로 부족하다. 조금 더 써야 된다. 조금 더 통 크게 도와달라.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잖아요.
[앵커]
그렇게 하면 국익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게 되면 추가적으로 더 보내야 되냐. 그러면 국내적으로 너무 여러 가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죠. 물론 결정하기 전에는 미국의 의사를 타진하겠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준비 중에 있으나 우리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고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티까지 저러고 있고 호르무즈 상황은 계속 제한적인 군사충돌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 상당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나무호를 고리로 이란을 설득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떤 전략을 얘기하는 걸까요?
[성일광]
나무호에 대해서 당신들이 사과한 적도 없고 인정한 적도 없는 상황인데 그리고 우리 배가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 배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우리 군이 가서 지켜야 되지 않냐. 정당성이 있다. 이렇게 설득을 하란 말씀인데 그걸 이란이 과연 얼마만큼 인정해 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파병을 하는 것도 어렵고 하지 않는 것도 어렵고 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김열수]
홍보수석이 얘기한 것처럼 기술적 지원 방안도 고려하겠죠. 그것만 고려하는 것은 아니고요. 전투병을 파병할 것인지, 비전투병을 파병할 것인지 그것까지도 다 고려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NSC 회의가 열리면 그때 최종적으로 결정하긴 할 겁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봐서는 전투병 파병은 많이 나간 것 같고요. 전투병 파병과 기술적 지원 사이에 비전투병 파병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비전투병 파병에는 포세이톤이라고 하는 P8A라고 하는 초계기도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수송할 수 있는 군수지원함도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무인체계나 통신, 정비기술 지원 이런 것들도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끝으로 김열수 실장님 나오셨으니까 북한 관련 질문을 드릴게요. 국정원이 김정은 딸 김주애에게 성별 미상의 동생이 있다. 이런 내용을 밝혔거든요. 종합해 보면 오빠는 없는 거고 동생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건가요?
[김열수]
동생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요. 오빠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2010년생의 남자아이, 2013년생의 김주애, 2017년생의 성별을 모르는 아이. 그런데 지금 부각되고 있는 것이 2017년생만 부각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2010년생의 아들은 있는지 없는지 이건 여전히 정보가 아직까지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제4세대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결국 김주애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죠.
[앵커]
보통 이렇게 후계자를 일찍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아들이 있는데 김주애는 그냥 내세운 것이다라는 해석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 해석은 맞지 않는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열수]
그렇죠. 2010년생이 스위스로 유학을 가니 안 가니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요. 국정원에서 얘기한 것은 2010년생이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지도자로서 여러 가지 신체적인 부분이라든지 혹은 정신적인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에 문제가 있어서 아마 곤란하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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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후티 반군이 홍해를 장악할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현금 공약을 발표하며불만 여론을 잠재우고 있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선거 이기면 5000달러 준다.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는 67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선거에 돈 건 거 처음인 거죠?
[김열수]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 인생 살아오면서 미국 대통령이 저렇게 선거 전에 선거 이기면 그게 1불이든 10불이든 돈 주겠다고 얘기 들은 것은 처음입니다. 성인들이 얼마나 되냐를 보니까 2억 4000명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2억 4000명한테 5000불씩 주면 그게 1조 2000억 불입니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1600조 원 정도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심하고 특히 경제전문 하시는 분들의 반대가 심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결국 재정적자를 가져오고 국가부채가 지금도 40조 달러가 넘었잖아요. 국가부채를 더 심화시킬 거라고 얘기하면서 또 개인당 5000불이 성인들한테 가면 그렇지 않아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난리인데 인플레이션도 자극할 수 있다. 거시경제 쪽에서도 문제가 많고 특히 중요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있을 때 오바마 케어를 과다 청구한 것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500불 정도 전 미국인한테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선거 직전이잖아요. 11월 3일날 선거 있으니까. 직접 매표하고 연결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반발이 심하고 특히 공화당이 여태껏 추진해 왔던 이념들이 작은 정부였거든요. 그래서 재정의 건전성이었는데 여기에 완전히 반하는 발표를 했기 때문에 좀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앵커]
재원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충당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 부분이 우리나라도 관련이 있을 수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 반발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열수]
관세를 다 걷어도 이 돈 안 됩니다. 그러니까 그쪽에서 나온 얘기들 들어보니까 관세를 15%씩 해도 여기서 나오는 이 정도의 돈이 안 되는데, 결국 전체가 그만큼 이렇게까지 얘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궁지에 몰린 처지기 때문에 이런 발언을 하지 않았나 봅니다.
[앵커]
국제정치에 밝으신 성일광 교수님도 나오셨는데 찍어주면 돈 준다. 그것도 670만 원이나 준다는 건 그만큼 다급하다는 걸 반증하는 거겠죠?
[성일광]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여론조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30% 지지도. 그다음에 이란전쟁 관련해서도 미국 국민들의 지지도 보면 역시 30% 안팎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고 60 이상이 반대하는 상황인데 전쟁을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 없는 상황이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얘기했지만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에는 끝날 수 있다, 아주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는 했지만 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긴 한데 수단은 없고요. 그러다 보니 전당대회에서 지른 것 같은데. 이게 과연 실현 가능할지 알 수 없죠. 재정적자가 많은 상황에서 또다시 이런 이벤트성 발언을 하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될지, 오히려 악재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공화당 내부 또는 친트럼프 매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성일광]
선거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국가재정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선심성, 금권정치. 쉽게 말해서 돈을 살포해서 표를 얻겠다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 특히 미국에서 이런 행위를,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 이것 자체가 파격을 넘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여당 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폭스뉴스조차 이번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내용이 들려오고 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낙 블러핑은 심하지만 이번에 전당대회 모두 매진됐다라고 광고는 하는데 현실은 뒷자리 다 비었다고 하더라고요.
[김열수]
YTN에서도 내보냈잖아요. 뒤에 보니까 다 텅텅 비어 있더라고요.
[앵커]
지금 그림을 보시면 앞쪽으로는 꽉 차 있는 것 같이 보이기는 하는데 뒤를 보면 텅 비었어요.
[김열수]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청률이 더 높았고 완전히 다 차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울 때 축구 하면 풋볼하잖아요. 미국은 축구 그러면 사커 이렇게 얘기합니다. 미국은 축구가 뭐냐 하면 미식축구라고 하는 거를 축구라고 얘기하고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축구는 사커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전당대회를 하는 날이죠. 그날이 바로 시애틀하고 뉴잉글랜드하고 개막전을 하는 날이었거든요. 시청률이 2700~3000만입니다. 그런데 폭스뉴스 나온 걸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 전당대회 할 때 시청률이 250만 명 정도 나왔더라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블러핑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이런 거하고 관계없이 말씀을 하시는데 결국은 얘기해 놓고 돌아서면 바로 팩트체크 해서 다 뜨거든요. 역대 미국의 시청률 상위 100개 프로그램 중에서 90개 이상이 NFL과 관련된, 중계하는 것과 관련된 거였거든요. 어떤 정치적 행사도 NFL 중계와도 비교가 안 된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여론이 좋아지지 않는 듯한 건 이란전쟁 관련한 이유가 많이 있을 텐데 이번에 이란전쟁이 계속 이어지면서 브랜트유라든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성일광]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가고 있고 이게 이란이 쓰는 전략이죠. 이란은 최소한 95에서 100달러 이상, 110~120 정도를 유지해야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다라는 전략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선박을 압박했고 거기서 추가적으로 나오는 게 홍해를 건드리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유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상황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유가를 내려야만 중간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급한 상황입니다.
[앵커]
공격의 형태를 보면 미국과 이란이 유조선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거든요. 특별한 이유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광]
이란 입장에서는 말씀드린 것처럼 유가를 계속 올리려면 유조선을 공격해야 되고요. 미국은 비례의 원칙을 적용하는 거죠. 당신들이 지나가는 선박, 유조선을 공격하면 우리도 똑같이 이란의 유조선을 침몰시키겠다. 그런 작전으로 가고 있고. 다만 지금 이란은 전술을 바꿨습니다. 이제는 유조선만 공격하는 게 아니고 미 함정을 계속 공격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공격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고 볼 수 있겠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 쪽에서도 대응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는 그런 양상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이란이 조금씩 공격수위를 높여가고 있어요. 왜냐하면 원유 수출을 못하고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그다음에 공격 수위를 올려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히 대응을 못할 것이다. 강하게 대응을 못할 것이라는 셈법을 알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계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란은 조금씩 단계적으로 수위를 올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군사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홍해까지 막으려고 하고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유가가 계속 올라갈 테고 트럼프 대통령은 타격을 계속 입고, 이렇게 시나리오가 흘러가는 겁니까?
[김열수]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은 이란의 유조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잖아요. 미국의 전략, 전술이라고 하는 것이 바뀌었잖아요. 그전에는 군사적 공격이 주였다면 이제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경제적 고립이 주고 군사적 공격은 보조하는 수단으로 바뀐 거거든요. 그렇다면 미국은 이란의 유조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경제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거기를 타격하고 있고요. 이란 입장에서 보면 성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유가를 올려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타격이 되는 거고 그것이 결국 미국을 비난하는 그런 소지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브렌트유도 107불, 서부텍사스산유도 102불, 두바이유도 100불. 다 100불이 넘었어요. 이렇게 되다 보면 모든 비난이 전부 다 트럼프 대통령한테 가게 되는 거고 그렇다 보면 이란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고 있는 그런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특별히 이란한테는 더 불리한 것은 없고 미국은 계속 불리한 처지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가지 않느냐. 그렇다고 하면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중재국들이 다시 나서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결국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기싸움이 끝나지 않는 형국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점을 못박았습니다. 중간선거 직후에 끝난다고 했는데 직전도 아니고 직후라는 건 무슨 근거가 있는 겁니까?
[성일광]
직후에 끝나야죠. 선거 전에 끝나면 더 좋겠지만 선거 전에 끝날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 것이고. 직후에는 부담을 덜 수 있죠.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으니까. 예를 들면 군사적 수단을 좀 더 강하게 쓸 수 있죠. 전문가들의 그런 얘기가 많았어요. 어차피 선거결과는 나왔고 그렇다면 이제는 내가 더 이상 국민들의 지지율은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심판받을 다른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선거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으나 다만 이후를 적어놓은 게 있는데 이란이 힘들어서 손 들고 나올 것이라는 얘기예요. 그게 이후라고 적어놨는데.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문제죠. 그렇기 때문에 11월 3일 선거가 끝나더라도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전망하는 것처럼 전쟁이 끝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앵커]
밴스 부통령이나 루비오 국무장관이라든지 최측근들은 반대로 말을 해요. 트럼프 임기 끝까지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장기전을 전망하는 시선도 있더라고요.
[김열수]
역할분담을 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선거 전에 끝난다고 하면 선거 전에 안 끝나면 어떻게 하죠? 그러면 몽땅 책임을 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도망가는 그런 전술 중의 하나로 의도적으로 중간선거이 끝나면 끝난다고 얘기했고요.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이란이 민주당 후보들, 민주당으로 상하원이 바뀌고 그러면 자기네들한테 좋으니까 일부러 민주당을 당선시키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나한테 표를 안 주면 그렇게 간다. 그런 뜻으로 얘기한 거거든요. 그런데 밴스 부통령하고 국무장관하고 얘기한 게 백악관에서 비공개회의한 겁니다. 비공개회의한 게 새어나왔거든요. 이 얘기는 정치적으로 선거 직후에 끝난다 어쩐다 하는 거 정치적으로 말하는 거하고 실제로 현장에서의 현실하고 거기에 괴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게 제일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이란의 전투력 복원력이나 끈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강하다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동전에 파견돼 있는 병력과 장비들 심지어 거기에 있는 항공모함까지 내년까지 연장시키겠다고 얘기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를 해 놓으면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까지 끝날 수 있겠구나. 그러면 이것은 밴스 부통령 입장에서 내 책임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한테 책임을 주면서 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끝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서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우리 정부의 고민은 호르무즈 파병 문제입니다. 호르무즈 파병 여건이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서 정부가 중동에 조사단을 파견했었는데 귀국을 했습니다. 홍보소통수석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병에 대해서 아직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지금 상황 바라보고 계세요?
[성일광]
검토를 계속하고 있겠죠. NSC에 보고가 들어오면 NSC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거고요. 거기서 만약에 파병이 결정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파병을 안 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군수물자라든지 아니면 전략자산 같은 것을 배치해 줄 수 있지 않냐, 그런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미국이 기술지원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인가. 고맙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이걸로 부족하다. 조금 더 써야 된다. 조금 더 통 크게 도와달라. 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잖아요.
[앵커]
그렇게 하면 국익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게 되면 추가적으로 더 보내야 되냐. 그러면 국내적으로 너무 여러 가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죠. 물론 결정하기 전에는 미국의 의사를 타진하겠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준비 중에 있으나 우리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고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티까지 저러고 있고 호르무즈 상황은 계속 제한적인 군사충돌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 상당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나무호를 고리로 이란을 설득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떤 전략을 얘기하는 걸까요?
[성일광]
나무호에 대해서 당신들이 사과한 적도 없고 인정한 적도 없는 상황인데 그리고 우리 배가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 배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우리 군이 가서 지켜야 되지 않냐. 정당성이 있다. 이렇게 설득을 하란 말씀인데 그걸 이란이 과연 얼마만큼 인정해 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파병을 하는 것도 어렵고 하지 않는 것도 어렵고 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김열수]
홍보수석이 얘기한 것처럼 기술적 지원 방안도 고려하겠죠. 그것만 고려하는 것은 아니고요. 전투병을 파병할 것인지, 비전투병을 파병할 것인지 그것까지도 다 고려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NSC 회의가 열리면 그때 최종적으로 결정하긴 할 겁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봐서는 전투병 파병은 많이 나간 것 같고요. 전투병 파병과 기술적 지원 사이에 비전투병 파병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비전투병 파병에는 포세이톤이라고 하는 P8A라고 하는 초계기도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수송할 수 있는 군수지원함도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무인체계나 통신, 정비기술 지원 이런 것들도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끝으로 김열수 실장님 나오셨으니까 북한 관련 질문을 드릴게요. 국정원이 김정은 딸 김주애에게 성별 미상의 동생이 있다. 이런 내용을 밝혔거든요. 종합해 보면 오빠는 없는 거고 동생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건가요?
[김열수]
동생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요. 오빠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2010년생의 남자아이, 2013년생의 김주애, 2017년생의 성별을 모르는 아이. 그런데 지금 부각되고 있는 것이 2017년생만 부각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2010년생의 아들은 있는지 없는지 이건 여전히 정보가 아직까지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제4세대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결국 김주애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죠.
[앵커]
보통 이렇게 후계자를 일찍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아들이 있는데 김주애는 그냥 내세운 것이다라는 해석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 해석은 맞지 않는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열수]
그렇죠. 2010년생이 스위스로 유학을 가니 안 가니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요. 국정원에서 얘기한 것은 2010년생이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지도자로서 여러 가지 신체적인 부분이라든지 혹은 정신적인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에 문제가 있어서 아마 곤란하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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