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달려간 트럼프 "공화당 중간선거 이기면 670만 원 배당"

텍사스 달려간 트럼프 "공화당 중간선거 이기면 670만 원 배당"

2026.09.10.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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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텍사스마저 격전지로 떠오를 만큼 여론이 악화했기 때문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이길 경우 5천 달러씩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보수의 심장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를 찾은 지지자들은 무엇보다 텍사스를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노마 헤슬렙/ 텍사스주 맥레넌: 다시는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전에 경험해봤는데 끔찍했습니다.]

[코니 토머린/ 텍사스주 매디슨카운티: 텍사스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하는 거죠. 우리는 우리 주를 잃을 수 없어요. 계속 공화당의 ‘레드 스테이트'로 남아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USA'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미국 성인 모두에게 약 670만 원을 주겠다며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 이긴다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천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습니다.]

텍사스 연방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사상 처음으로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열었지만 첫날 흥행은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메인주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등 경합지 후보들은 중도 유권자들의 반감을 의식한 듯 불참했고 행사 초반엔 빈 좌석도 눈에 띄었습니다.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공화당 켄 팩스턴 후보와 맞붙은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는 식료품 기부 캠페인을 열고 호화 전당대회를 비난했습니다.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패한 정치인들과 거액 후원자들이 '억만장자 무도회' 티켓 한 장에 2만 달러를 내는 동안, 우리는 일하는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2만 파운드 가 넘는 식료품을 모았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전당대회 마지막 날까지 남아 이곳에서 폐회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란전쟁으로 불리해진 중간선거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텍사스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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