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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사상 처음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텍사스 현지에 나가 있는 홍상희 특파원 연결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에서 이례적으로 전당대회가 열리는 건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공식 행사는 이곳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텍사스는 현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붉은 '마가' 모자와 티셔츠를 입은 .공화당원과 지지자들이 속속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공화당원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텍사스 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노마 헤슬렙/ 텍사스주 맥레넌 : 다시는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전에 경험해봤는데 끔찍했습니다.]
[코니 토머린/ 텍사스주 매디슨카운티 : 제 기대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겁니다. 텍사스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하는 거죠. 우리는 우리 주를 잃을 수 없어요. 계속 공화당의 ‘레드 스테이트'로 남아야 합니다.]
또 이란전쟁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로스 틸턴/ 미주리주 : 그 사람들이 핵무기를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란은 무기를 가지기 직전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대통령들은 그 문제를 계속 뒤로 미루기만 했지만, 트럼프가 나서서 그 일을 해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최대 2만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과 스티브 서컬리스 하원 원내대표, 켄 팩스턴 상원의원 후보를 포함해 이번 중간선거에 나서는 상, 하원 후보들이 등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후에는 불법 이민자에게 살해당한 레이큰 라일리 가족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지지하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세금인하를 주제로 연단에 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쯤 기조연설에 나서 관세와 이민정책 등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JD 밴스 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폐막연설로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텍사스에서 지지층을 위한 맞불 행사에 나섰습니다.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캠프는 식료품 기부 캠페인을 열고 텍사스주 노동자 유권자에 투표를 호소했고.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도 전당대회가 열리는 댈러스를 찾아 민주당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앵커]
공화당이 사상 처음으로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여는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텍사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 텍사스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건 중간선거에 대한 당 지도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주가 중간선거의 격전지로 떠오른 건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공화당 후보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과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맞붙게 되는데 최근 초접전을 벌일 정도로 경쟁이 뜨겁습니다.
여기에 탈라리코 후보가 압도적인 선거 자금을 모금하고 있고, 팩스턴 후보의 윤리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난 1988년이후 38년 만에 민주당에서 상원의원을 배출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텍사스주에서 연방 상원 자리를 민주당에 내줄 경우 공화당의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라티노 유권자의 표심 이탈도 공화당으로선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텍사스 수성을 위한 공화당원들의 총력 대응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마가'는 천만 달러, 약 134억 원을 투입해 팩스턴 광고에 나섰고요, 일론 머스크가 지원하는 아메리카 팩에서도 24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활동위원회인 슈퍼팩에 10억 달러, 1조3400억 원이 있다며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 많은 돈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과 위스콘신주 톰 티파니 하원의원 등 경합지 후보들은 중도 유권자들의 반감을 살 가능성을 의식한 듯 불참을 결정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이번 전당대회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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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사상 처음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텍사스 현지에 나가 있는 홍상희 특파원 연결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에서 이례적으로 전당대회가 열리는 건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 공식 행사는 이곳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됐는데요.
텍사스는 현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붉은 '마가' 모자와 티셔츠를 입은 .공화당원과 지지자들이 속속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공화당원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텍사스 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노마 헤슬렙/ 텍사스주 맥레넌 : 다시는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전에 경험해봤는데 끔찍했습니다.]
[코니 토머린/ 텍사스주 매디슨카운티 : 제 기대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겁니다. 텍사스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하는 거죠. 우리는 우리 주를 잃을 수 없어요. 계속 공화당의 ‘레드 스테이트'로 남아야 합니다.]
또 이란전쟁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로스 틸턴/ 미주리주 : 그 사람들이 핵무기를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란은 무기를 가지기 직전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대통령들은 그 문제를 계속 뒤로 미루기만 했지만, 트럼프가 나서서 그 일을 해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최대 2만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과 스티브 서컬리스 하원 원내대표, 켄 팩스턴 상원의원 후보를 포함해 이번 중간선거에 나서는 상, 하원 후보들이 등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후에는 불법 이민자에게 살해당한 레이큰 라일리 가족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지지하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세금인하를 주제로 연단에 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쯤 기조연설에 나서 관세와 이민정책 등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JD 밴스 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폐막연설로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텍사스에서 지지층을 위한 맞불 행사에 나섰습니다.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캠프는 식료품 기부 캠페인을 열고 텍사스주 노동자 유권자에 투표를 호소했고.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도 전당대회가 열리는 댈러스를 찾아 민주당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앵커]
공화당이 사상 처음으로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여는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텍사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 텍사스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건 중간선거에 대한 당 지도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주가 중간선거의 격전지로 떠오른 건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공화당 후보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과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맞붙게 되는데 최근 초접전을 벌일 정도로 경쟁이 뜨겁습니다.
여기에 탈라리코 후보가 압도적인 선거 자금을 모금하고 있고, 팩스턴 후보의 윤리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난 1988년이후 38년 만에 민주당에서 상원의원을 배출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텍사스주에서 연방 상원 자리를 민주당에 내줄 경우 공화당의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라티노 유권자의 표심 이탈도 공화당으로선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텍사스 수성을 위한 공화당원들의 총력 대응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마가'는 천만 달러, 약 134억 원을 투입해 팩스턴 광고에 나섰고요, 일론 머스크가 지원하는 아메리카 팩에서도 24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활동위원회인 슈퍼팩에 10억 달러, 1조3400억 원이 있다며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 많은 돈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과 위스콘신주 톰 티파니 하원의원 등 경합지 후보들은 중도 유권자들의 반감을 살 가능성을 의식한 듯 불참을 결정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이번 전당대회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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