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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현지 시간 9일 낮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국왕 하랄 5세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지난달 28일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지 12일 만입니다.
하랄 5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아들 호콘 8세 등 노르웨이 왕실을 필두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스페인의 펠리페 국왕 부부 등 유럽 왕실 구성원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도 함께 했습니다.
왕실을 현대화하려는 노력과 포용적인 행보로 노르웨이 사회의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하랄 5세는 생전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 '국민 할아버지'로 통했습니다.
그의 서거 소식에 노르웨이 왕궁 앞에는 추모의 꽃과 노르웨이 국기, 메모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시신이 안치돼 일반에 개방된 예배당에는 한때 조문을 위해 대기하는 줄이 7시간에 달할 만큼 노르웨이 전역이 추모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장례식에도 오슬로 중심가에 인파가 몰려 국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각급 학교는 학생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수업에 빠지는 것을 허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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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지 12일 만입니다.
하랄 5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아들 호콘 8세 등 노르웨이 왕실을 필두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스페인의 펠리페 국왕 부부 등 유럽 왕실 구성원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도 함께 했습니다.
왕실을 현대화하려는 노력과 포용적인 행보로 노르웨이 사회의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하랄 5세는 생전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 '국민 할아버지'로 통했습니다.
그의 서거 소식에 노르웨이 왕궁 앞에는 추모의 꽃과 노르웨이 국기, 메모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시신이 안치돼 일반에 개방된 예배당에는 한때 조문을 위해 대기하는 줄이 7시간에 달할 만큼 노르웨이 전역이 추모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장례식에도 오슬로 중심가에 인파가 몰려 국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각급 학교는 학생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수업에 빠지는 것을 허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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