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대 "특이사항 발견되지 않아...수색대 복귀 완료" [현장영상+]

긴급구호대 "특이사항 발견되지 않아...수색대 복귀 완료" [현장영상+]

2026.09.08.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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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 한국인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홍수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현장에서 드론 수색도 함께 진행했는데 지금 수색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규호 / 네팔 해외긴급구호대장]
긴급구호대장 이규호입니다. 오늘 구호대장 저를 포함한 긴급구호대 7명은 드론 4대를 가지고 헬기 2대에 나누어서 탑승하여 이륙했습니다. 담당 작전 지역 2곳의 산악지역에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해 지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네팔 군당국과 협의해서 산악지역을 도보 수색하려면 산악지역에 랜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안전한 착륙 지역을 찾으려고 했는데 네팔 군당국은 그 산악지역에는 헬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지점이 없을 거다라고 했으나 저희가 요청하여서 라운드 비행을 각각 1번씩 해서 지점을 찾기로 하고 이륙한 다음에 찾았으나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팔 군당국은 산악지역에 랜딩하는 건 위험하다 판단을 내리고 한 헬기는 파워하우스에 랜딩을 하고 제가 탑승한 다른 헬기는 옐로브릿지 한 6km 떨어진 네팔군 구호물자 배포하는 캠프에 내렸습니다. 다 트리슐리강 상류 지역에서 바라봤을 때 왼편에 있는 지점입니다. 거기에 랜딩을 해서 파우하우스에 랜딩한 팀은 거기는 네팔 군당국이 도보 수색을 허용하지 않는 지역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네팔 군당국은 경사가 가파르고 빽빽하고 도보수색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이번에 도보수색 허용받았을 때도 네팔 군당국은 자기네 안전수칙 내에서 수색을 했으면 좋겠다는 걸 강력히 요청해 왔습니다. 자기들의 지침을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파워하우스에 랜딩한 팀은 드론 2대로 집중 수색을 했습니다. 다른 한팀은 군 캠프에 내려서 임시 도로가 나 있어서 쭉 올라갔습니다. 도로가 유실된 부분까지 올라가서 수색을 했고 반대편의 경사면을 쭉 살펴봤습니다. 살펴봤고 유실된 지점 근처에 네팔군이 여기서 드론을 수색하면 좋겠다 해서 저희가 수용해서 거기서 드론을 띄워서 한 1시간 45분가량 드론 수색을 했습니다. 저희가 금번 수색에서 드론 수색이나 저희가 육안으로 도로수색을 한 경우에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수색대는 오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저희 숙영지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조현문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
긴급구호대 긴급팀장 조현민입니다. 제가 소방관으로 33년 재직하고 있는데요. 2006년 강원 인제 내림천 집중호우 산사태 때도 제가 현장에 갔었습니다. 국내 유사 현장수색 경험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 네팔 현장을 둘러보고는 우리나라 재난 환경과 여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난의 특이성과 지형적 접근 제한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이 연락두절된 분이 계시는 상황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수색과 구조활동이라는 임무와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내일 도보수색 다시 합니까?

[이규호 / 네팔 해외긴급구호대장]
군 당국과 협의해야 하는데 오늘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자기들도 재건 복구로 전환 중이다 이렇게 했고 헬기 운영 수를 대폭 감축하고 했다고 얘기했고 오늘 헬기장에서 보니까 헬기 운용이 상당히 감축됐고 많은 군 병력이 귀환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운용되는 헬기들도 대부분 다 재건 복구에 쓰는 파이프, PCE 파이프라든지 구호물자들이 주로 운송됐습니다. 오늘은 상당히 많은 헬기 수가 감소했습니다.

[기자]
여기 오시기 전에 실종자 가족분들 면담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분들이 가신 거예요? 어떤 부분 때문에 만나셨고 어떤 부분을 얘기하신 건지.

[이규호 / 네팔 해외긴급구호대장]
늘 가족분들이 저희 수색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 수색 결과에 대해서 제가 하기도 하고 대사관에서 신속대응팀장님이 하시기도 했는데 오늘은 중요한 수색이 있었으니까 송구스럽게 특이사항 없는 거여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수색 결과를 보고드렸습니다.

[기자]
납득을 하시나요? 헌준한 산세라든지 이런 거 납득을 하세요?

[이규호]
아무래도 가족을 잃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시니까 차분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차분하게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왜 수색을 못 하는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저희한테 전달했습니다.

[기자]
오늘 가셨다니까 보셨을 때 도보수색 이런 게 어땠는지.

[이기평]
현장 활동하고 있는 이기평입니다. 저희가 오늘뿐만 아니라 오늘로써 12일째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신속대응팀으로 와서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도보수색은 하나의 수색 방법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도보수색 말고도 저희는 하루하루 저희가 가용 가능한 수색의 기술적인 면을 검토하고 있고 네팔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나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구조팀들도 이 수색이 굉장히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부분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로 노력을 하고는 있는데 여러 가지 지형적인 영향이라든지 사고의 규모가 저희가 경험했던 규모보다 훨씬 더 스케일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무모한 현장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면밀하게 수색 구역 현장을 검토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제한사항들이 많은 거 저희도 알고 있지만 안타깝고 한 번이라도 더 저희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조금의 결과가 나오기를 매일매일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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