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전격 공습...민간인 등 73명 부상

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전격 공습...민간인 등 73명 부상

2026.09.08. 오후 2: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현지시간 8일 사우디아라비아 본토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등 73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아바사 국제공항과 킹 칼리드 공군기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앞서 예멘 북부 한 교도소가 사우디의 공습을 받아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한 후티 반군의 보복 성격으로 이뤄졌습니다.

최근 홍해 연안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기 위해 후티 반군이 대규모 공세에 나서면서, 양측의 교전으로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하고 수백 가구가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란과 미국의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홍해 수로의 경제적·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이번 무력 충돌의 파장이 더욱 거셉니다.

수년간의 평화 분위기가 깨지고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하자, 사우디 연합군은 반군의 위협 근원을 완전히 무력화하기 위한 모든 단호한 군사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본토까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사우디와 공세를 멈추지 않는 후티 반군 간의 충돌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