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원 시리아 원자로, 핵무기 제조용이었다"...IAEA 충격 진단

"북한 지원 시리아 원자로, 핵무기 제조용이었다"...IAEA 충격 진단

2026.09.08.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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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전 대통령이 북한 지원을 받아 건설했던 원자로는 핵무기 제조용이었으며 완공 직전 단계에 달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시리아 알키바르 원자로 현장을 방문한 결과 핵분열성 물질 생산을 목적으로 한 비밀 활동이 명백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아사드 정권은 원자로 조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폭발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이며 IAEA는 이번 실사에서 핵연료 공장과 함께 약 73톤에 달하는 천연 우라늄 금속을 발견했습니다.

과거 2007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원자로는 파괴됐으나 아사드 정권이 숨겨둔 물질 중에는 테러 세력이 탈취할 수 있는 방사능 무기 원료까지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영변 핵시설을 닮은 원자로를 시리아에 건설하는 데 도움을 준 정황이 정보기관 등에 포착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 들어선 시리아의 새 정권이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미신고 핵시설을 신고하고 IAEA의 접근을 허용한 것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미신고 시설을 공개한 시리아 새 정권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발견된 우라늄 물질의 안전한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북한 영변의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이 이미 가동 중이거나 가동 직전 단계일 수 있다고 평가해 북핵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웠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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