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를 '뉴아메리카'로"...트럼프, 또 황당한 명칭 변경 제안

"뉴멕시코를 '뉴아메리카'로"...트럼프, 또 황당한 명칭 변경 제안

2026.09.07.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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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지명 변경으로 논란을 빚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서부 뉴멕시코주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멕시코라는 지명에서 '멕시코'에 붉은색 엑스표를 치고 '아메리카'로 바꾼 지도를 게시하며 훨씬 품격 있는 이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유래한 뉴멕시코주는 지난 1912년 미국의 47번째 주로 편입된 지역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데 이어, 최근 캐나다와의 갈등 속에서 온타리오호 명칭까지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뉴멕시코의 이름은 미국이 존재하기 전부터 쓰여 온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세를 겪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지명 바꾸기 행보가 또다시 정치적 공방을 낳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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