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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김대근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참사 9일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 인근에서 네팔인 근로자 2명이 구조됐습니다. 6km 정도 떨어진 우리 국민 실종지역에서도실종자를 찾기 위한 총력전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재 구조 상황과 앞으로의 수색 방향,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김대근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모처럼 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생존자 2명 구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교수님, 지금 터널에서 발견을 했고 무사히 구조해서 병원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건강상태 여부는 살펴보기는 해야 되겠죠.
[이영주]
생존 여부 확인됐고요. 구조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상 크게 우려가 있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거의 열흘 가까이 매몰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에 대한 부분들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생존자들이 발견된 곳이 우리 터널 공사 현장과 상당히 가까운 지역이더라고요. 6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라는 얘기가 들리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게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일단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이 일대에 수력발전소가 여러 개 있는 상황입니다. 전해지는 내용을 보면 수력발전소 4곳의 터널 등을 네팔 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앞서서 나왔는데 이 가운데 두 곳에 100명 가까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역량을 모으고 있다라는 소식을 저희가 접한 상황에서 트리슐리 3A 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2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입니다. 이곳에서 생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이 근무했던 현장은 어퍼트리슐리-1 현장이잖아요. 그러니까 더 상부에 있는 현장입니다. 지금 전해지기로는 약 6km, 그러니까 생존자 2명이 발견된 곳과 이 UT-1 발전소 있는 곳까지 거리가 한 6km 정도 된다 이렇게 전해진 상황이거든요. 이곳에서도 수색작업이 이어질지 이것도 궁금한 상황인데 일단 어제까지 외교부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UT-1도 터널이 있어요. 상부에서 물을 끌어다 낙하해서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곳의 수색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 네팔군 당국과 우리 구호대가 협의를 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곳에서도 수색 계획이 나올지 관심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UT-1 터널 안에도 생존자가 있을까, 이것도 많은 분들이 정말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실 텐데 이곳에서도 생존자 증언이 나와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내용 잠깐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머리만이라도 물 밖으로 내밀기 위해서 떠내려오는 잔해를 붙잡았다, 이렇게 설명했는데 굉장히 긴박했던 그런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생사가 갈리는 상황인데, 오늘 상황입니다. 오늘 2명 구조되는 영상을 보면 땅속에서 지하에서 작업을 해서 위로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이 지역이 터널이라는 특수성도 있을 텐데 입구가 막혀서 임의로 뭔가 작업을 하고 구조를 했다고 봐야 될까요?
[이영주]
일단 기본적으로 입구 쪽에 토사들이 막혀 있는 이런 형태이기 때문에 입구에 진입로를 뚫어야 되는 상황일 텐데요. 아마도 저 장면은 일부 입구 부분 혹은 터널 부분 일부 개방된 부분을 통해서 하부 쪽으로 구멍을 뚫고 내려가서 안쪽에 있는 분들을 구조하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UT-1 현장 같은 경우 그나마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가장 가깝게 있었던 현장이기 때문에 가능성들은 전혀 배제하지 못하는데요. 여기 같은 경우는 저 상황보다 더 안 좋은 게 입구가 완전히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바위라든지 1m 이상의 진흙이 입구를 전체적으로 막고 있어서. 또 이렇게 막고 있으면 중장비를 동원해야 되는데 동원하기도 상당히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직까지 UT-1 터널에 대한 구조활동, 이 부분이 아직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도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 수색에 나선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해외 긴급구호대.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곳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수색에 나섰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도 네팔군에서 헬기 2대를 지원받아서 우리 근무자들이 있었던 곳을 수색을 하기 위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상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진 거죠. 안개가 많이 껴서 결국 회항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늘 다시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아침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곳으로 헬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출발 전에 저희 취재진에게 한 이야기를 보면 우리나라 기업 직원들이 근무했던 발전동이 있던 곳에 착륙할 계획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어퍼트리슐리-1 발전동을 보면 사무동이 있고 그리고 직선거리 10km 윗부분에 댐이 있고 그곳에 터널 입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전동이 있는 곳에 착륙할 계획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곳이 한국인 직원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던 곳이거든요. 그래서 보면 영상으로도 지금 현재 상황이 전해지기는 하더라고요. 그곳에 헬기를 착륙하려고 하고 그리고 드론을 활용해서 수색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헬기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헬기로도 접근을 하고 있고 그리고 육상으로도 접근을 하고 있는데 육상으로 들어간 긴급구호대 같은 경우에는 일정 부분까지 들어간 다음에 낭떠러지 때문에 더 이상 접근을 할 수 없었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만큼 현장에 특히 우리 발전소 직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이영주]
맞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하면서 단순히 토석류만 흘러내려서 매몰이 된 상황이 아니라 도로라든지 교량, 이런 것이 대부분 다 붕괴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정상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부분은 대부분 끊겨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현재는 우리나라 베이스캠프를 차린 바타르 지역, 여기까지는 사실상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이쪽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유가 한 1000여 점 가까이 되는 구조 장비들 이송도 여기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가능한 영역인데요. 여기서 더 접근을 하게 되면 사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가다가 길이 끊겨 있거나 산악 지형의 한계 때문에 사실 현실적으로는 현장 가까이까지 접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기업도 지금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 사실 남동발전 같은 경우는 직원 3명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남동발전에서 현지인들을 함께 동행해서 육로 수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동발전 같은 경우에는 직원 3명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온 얘기인데요. 현지 등반 가이드죠, 셰르파들과 함께 수색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지에서 섭외한 셰르파와 전직 군인 등 현지인 25명을 2개 팀으로 나눠서 지상에서 탐색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직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그리고 탐지견도 수색작업에 동원이 되는데 탐지견 4마리를 헬기로 실어날라서 발전동 인근을 수색하고 또 드론 6대를 띄워서 직원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경우에도 직원 6명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헬기를 띄워서 메인캠프 그리고 여기서 또 주목되는 부분이 강 하류 일대를 훑어보면서 드론을 이용한 수색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가족 요청에 따라서 위어댐 부근을 수색했었는데 여기서 수색범위를 더 넓혀서 강 하류까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 부분이 주목이 됐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대응팀이 앞서 수색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 직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곳이 지금 두 가지 지점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무동과 그리고 그 위에 위어댐이 있는 곳에도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가족들이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수색팀이 그쪽에 접근을 하고 있는데 50m 앞까지 접근을 했지만 여기부터 낭떠러지더라. 그래서 되돌아갔다, 이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지에서 셰르파들과 육로 수색에 나선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접근할 수 있고 또 안전한 상황인지, 이런 것들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자막으로도 나왔습니다마는 UT-1 터널에 대한 수색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앞서 2명 네팔 현지인 구조된 상황을 본다면 터널 안에 있는 그 상황이 꼭 나쁘지만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터널 내부를 수색할 때는 어떤 점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터널 안쪽 수색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바깥에서 토석류에 매몰된 상황, 그것보다는 사실 터널이라고 하는 공간 안에 입구는 막혔을지언정 안쪽에 에어포켓 같은 공간들이 유지됐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또 이번에도 2명이 구조된 것도 어떻게 보면 가능성이 현실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생존 가능성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안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생존해 계신지, 혹은 이 안에 있기는 하신지, 이런 부분들은 확인이 되어야겠습니다마는 그런 것에 좀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안쪽에 공간들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에 사람이 있든 없든 간에 물이나 공기 같은 것들을 안에 넣어줘야지만 생존 시간을 연장할 수 있으니까 구조도 빨리 해야 되지만 틈새라든지 혹은 틈새가 없다면 천공기 같은 것으로 작은 구멍을 내서 그쪽으로 산소를 불어넣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식수라든지 음식 같은 것을 그쪽으로 넣어준 상태, 그래서 안쪽에 생존요건을 갖춰준 상태에서 입구 쪽이나 다른 쪽을 통해서 진입로를 확보하는 이런 과정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추가 영상인 것 같은데 구조된 사람들이 응급치료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나오기도 했습니다마는 업혀서 가면서 손을 흔드는 모습도 잠깐 보였는데 그 정도 상황이라면 현재 생명이라든지 건강에 크게 그렇게 지장은 없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영주]
의외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일단 의식이 있는 상황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반응을 한다라는 것들. 이런 것들을 본다면 구조여건들이, 안쪽에 공간이 예상했던 것보다 생존환경이 갖춰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쩌면 우리에게도 희망을 가지게 하는 구조 소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앞서 안쪽에 있는 생존 조건을 확보한 뒤에 그다음에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면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법을 동원해야 될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는 여기가 대형 암사라든지 토석이 많아서 사실 중장비를 동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첫 번째는 앞서 말씀하신 대로 중장비가 현장까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또 하나는 중장비가 접근했다 하더라도 여기가 대부분 진흙더미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을 건드렸을 경우에 오히려 더 붕괴가 될 수 있는, 발파작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오히려 더 강한 붕괴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들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지금 작은 천공기나 해체방지를 가지고 일부 덜어내면서, 한마디로 조금조금씩 계속 이 부분을 헤쳐나가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또 하나는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안전 확보나 이런 부분이 된다고 하면 그 이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마는 지금은 하나하나 들어내가면서 접근하는 게 맞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저희가 이런 대참사라든가 재난 상황이 되면 골든타임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오늘 대참사가 일어난 지 9일 만에 이렇게 두 명이 생존해서 무사히 구조되는 것을 본다먼 사실 골든타임이라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지 않나. 그러니까 구조되는 그 순간까지도 한 명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구조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영주]
맞습니다. 우리가 생존가능성, 우리의 희망뿐만 아니라 사실 확률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구조나 수색에 집중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실예로 2010년도에 아이티 대지진 때도 27일 만에 생존자가 구조되기도 했었고요. 또 이를테면 칠레 광산 붕괴 사고는 69일이나 생존을 해서 구조가 된 상황들도 있었거든요. 여기도 일반적으로 매몰된 현장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하는 특수한 공간, 이런 공간이라면 생존 여건들, 또 생존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들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면서 수색이나 구조에 집중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될 상황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그리고 김대근 기자와 네팔 대참사 상황 짚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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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김대근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참사 9일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 인근에서 네팔인 근로자 2명이 구조됐습니다. 6km 정도 떨어진 우리 국민 실종지역에서도실종자를 찾기 위한 총력전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재 구조 상황과 앞으로의 수색 방향,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김대근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모처럼 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생존자 2명 구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교수님, 지금 터널에서 발견을 했고 무사히 구조해서 병원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건강상태 여부는 살펴보기는 해야 되겠죠.
[이영주]
생존 여부 확인됐고요. 구조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상 크게 우려가 있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거의 열흘 가까이 매몰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에 대한 부분들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생존자들이 발견된 곳이 우리 터널 공사 현장과 상당히 가까운 지역이더라고요. 6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라는 얘기가 들리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게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일단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이 일대에 수력발전소가 여러 개 있는 상황입니다. 전해지는 내용을 보면 수력발전소 4곳의 터널 등을 네팔 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앞서서 나왔는데 이 가운데 두 곳에 100명 가까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역량을 모으고 있다라는 소식을 저희가 접한 상황에서 트리슐리 3A 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2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입니다. 이곳에서 생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이 근무했던 현장은 어퍼트리슐리-1 현장이잖아요. 그러니까 더 상부에 있는 현장입니다. 지금 전해지기로는 약 6km, 그러니까 생존자 2명이 발견된 곳과 이 UT-1 발전소 있는 곳까지 거리가 한 6km 정도 된다 이렇게 전해진 상황이거든요. 이곳에서도 수색작업이 이어질지 이것도 궁금한 상황인데 일단 어제까지 외교부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UT-1도 터널이 있어요. 상부에서 물을 끌어다 낙하해서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곳의 수색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 네팔군 당국과 우리 구호대가 협의를 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곳에서도 수색 계획이 나올지 관심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UT-1 터널 안에도 생존자가 있을까, 이것도 많은 분들이 정말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실 텐데 이곳에서도 생존자 증언이 나와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내용 잠깐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머리만이라도 물 밖으로 내밀기 위해서 떠내려오는 잔해를 붙잡았다, 이렇게 설명했는데 굉장히 긴박했던 그런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생사가 갈리는 상황인데, 오늘 상황입니다. 오늘 2명 구조되는 영상을 보면 땅속에서 지하에서 작업을 해서 위로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이 지역이 터널이라는 특수성도 있을 텐데 입구가 막혀서 임의로 뭔가 작업을 하고 구조를 했다고 봐야 될까요?
[이영주]
일단 기본적으로 입구 쪽에 토사들이 막혀 있는 이런 형태이기 때문에 입구에 진입로를 뚫어야 되는 상황일 텐데요. 아마도 저 장면은 일부 입구 부분 혹은 터널 부분 일부 개방된 부분을 통해서 하부 쪽으로 구멍을 뚫고 내려가서 안쪽에 있는 분들을 구조하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UT-1 현장 같은 경우 그나마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가장 가깝게 있었던 현장이기 때문에 가능성들은 전혀 배제하지 못하는데요. 여기 같은 경우는 저 상황보다 더 안 좋은 게 입구가 완전히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바위라든지 1m 이상의 진흙이 입구를 전체적으로 막고 있어서. 또 이렇게 막고 있으면 중장비를 동원해야 되는데 동원하기도 상당히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직까지 UT-1 터널에 대한 구조활동, 이 부분이 아직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도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 수색에 나선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해외 긴급구호대.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곳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수색에 나섰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도 네팔군에서 헬기 2대를 지원받아서 우리 근무자들이 있었던 곳을 수색을 하기 위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상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진 거죠. 안개가 많이 껴서 결국 회항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늘 다시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아침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곳으로 헬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출발 전에 저희 취재진에게 한 이야기를 보면 우리나라 기업 직원들이 근무했던 발전동이 있던 곳에 착륙할 계획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어퍼트리슐리-1 발전동을 보면 사무동이 있고 그리고 직선거리 10km 윗부분에 댐이 있고 그곳에 터널 입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전동이 있는 곳에 착륙할 계획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곳이 한국인 직원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던 곳이거든요. 그래서 보면 영상으로도 지금 현재 상황이 전해지기는 하더라고요. 그곳에 헬기를 착륙하려고 하고 그리고 드론을 활용해서 수색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헬기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헬기로도 접근을 하고 있고 그리고 육상으로도 접근을 하고 있는데 육상으로 들어간 긴급구호대 같은 경우에는 일정 부분까지 들어간 다음에 낭떠러지 때문에 더 이상 접근을 할 수 없었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만큼 현장에 특히 우리 발전소 직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이영주]
맞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하면서 단순히 토석류만 흘러내려서 매몰이 된 상황이 아니라 도로라든지 교량, 이런 것이 대부분 다 붕괴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정상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부분은 대부분 끊겨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현재는 우리나라 베이스캠프를 차린 바타르 지역, 여기까지는 사실상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이쪽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이유가 한 1000여 점 가까이 되는 구조 장비들 이송도 여기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가능한 영역인데요. 여기서 더 접근을 하게 되면 사실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가다가 길이 끊겨 있거나 산악 지형의 한계 때문에 사실 현실적으로는 현장 가까이까지 접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기업도 지금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 사실 남동발전 같은 경우는 직원 3명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남동발전에서 현지인들을 함께 동행해서 육로 수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동발전 같은 경우에는 직원 3명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온 얘기인데요. 현지 등반 가이드죠, 셰르파들과 함께 수색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현지에서 섭외한 셰르파와 전직 군인 등 현지인 25명을 2개 팀으로 나눠서 지상에서 탐색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직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그리고 탐지견도 수색작업에 동원이 되는데 탐지견 4마리를 헬기로 실어날라서 발전동 인근을 수색하고 또 드론 6대를 띄워서 직원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경우에도 직원 6명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헬기를 띄워서 메인캠프 그리고 여기서 또 주목되는 부분이 강 하류 일대를 훑어보면서 드론을 이용한 수색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가족 요청에 따라서 위어댐 부근을 수색했었는데 여기서 수색범위를 더 넓혀서 강 하류까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 부분이 주목이 됐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대응팀이 앞서 수색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 직원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곳이 지금 두 가지 지점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무동과 그리고 그 위에 위어댐이 있는 곳에도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가족들이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수색팀이 그쪽에 접근을 하고 있는데 50m 앞까지 접근을 했지만 여기부터 낭떠러지더라. 그래서 되돌아갔다, 이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지에서 셰르파들과 육로 수색에 나선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접근할 수 있고 또 안전한 상황인지, 이런 것들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자막으로도 나왔습니다마는 UT-1 터널에 대한 수색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앞서 2명 네팔 현지인 구조된 상황을 본다면 터널 안에 있는 그 상황이 꼭 나쁘지만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터널 내부를 수색할 때는 어떤 점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터널 안쪽 수색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바깥에서 토석류에 매몰된 상황, 그것보다는 사실 터널이라고 하는 공간 안에 입구는 막혔을지언정 안쪽에 에어포켓 같은 공간들이 유지됐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또 이번에도 2명이 구조된 것도 어떻게 보면 가능성이 현실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생존 가능성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안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생존해 계신지, 혹은 이 안에 있기는 하신지, 이런 부분들은 확인이 되어야겠습니다마는 그런 것에 좀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안쪽에 공간들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에 사람이 있든 없든 간에 물이나 공기 같은 것들을 안에 넣어줘야지만 생존 시간을 연장할 수 있으니까 구조도 빨리 해야 되지만 틈새라든지 혹은 틈새가 없다면 천공기 같은 것으로 작은 구멍을 내서 그쪽으로 산소를 불어넣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식수라든지 음식 같은 것을 그쪽으로 넣어준 상태, 그래서 안쪽에 생존요건을 갖춰준 상태에서 입구 쪽이나 다른 쪽을 통해서 진입로를 확보하는 이런 과정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추가 영상인 것 같은데 구조된 사람들이 응급치료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나오기도 했습니다마는 업혀서 가면서 손을 흔드는 모습도 잠깐 보였는데 그 정도 상황이라면 현재 생명이라든지 건강에 크게 그렇게 지장은 없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영주]
의외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일단 의식이 있는 상황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반응을 한다라는 것들. 이런 것들을 본다면 구조여건들이, 안쪽에 공간이 예상했던 것보다 생존환경이 갖춰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쩌면 우리에게도 희망을 가지게 하는 구조 소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앞서 안쪽에 있는 생존 조건을 확보한 뒤에 그다음에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면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법을 동원해야 될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는 여기가 대형 암사라든지 토석이 많아서 사실 중장비를 동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첫 번째는 앞서 말씀하신 대로 중장비가 현장까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또 하나는 중장비가 접근했다 하더라도 여기가 대부분 진흙더미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을 건드렸을 경우에 오히려 더 붕괴가 될 수 있는, 발파작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오히려 더 강한 붕괴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들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지금 작은 천공기나 해체방지를 가지고 일부 덜어내면서, 한마디로 조금조금씩 계속 이 부분을 헤쳐나가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또 하나는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안전 확보나 이런 부분이 된다고 하면 그 이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마는 지금은 하나하나 들어내가면서 접근하는 게 맞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저희가 이런 대참사라든가 재난 상황이 되면 골든타임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오늘 대참사가 일어난 지 9일 만에 이렇게 두 명이 생존해서 무사히 구조되는 것을 본다먼 사실 골든타임이라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지 않나. 그러니까 구조되는 그 순간까지도 한 명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구조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영주]
맞습니다. 우리가 생존가능성, 우리의 희망뿐만 아니라 사실 확률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구조나 수색에 집중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실예로 2010년도에 아이티 대지진 때도 27일 만에 생존자가 구조되기도 했었고요. 또 이를테면 칠레 광산 붕괴 사고는 69일이나 생존을 해서 구조가 된 상황들도 있었거든요. 여기도 일반적으로 매몰된 현장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하는 특수한 공간, 이런 공간이라면 생존 여건들, 또 생존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들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면서 수색이나 구조에 집중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될 상황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그리고 김대근 기자와 네팔 대참사 상황 짚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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