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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재난 현장으로 통하는 길이 8일 만에 다시 뚫렸습니다.
중장비가 투입돼 구조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최대 16m까지 쌓인 퇴적물이 변수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헬기를 타고 도착한 구조대가 재난 현장에 발을 딛자마자 진흙에 허벅지까지 파묻혀 버립니다.
수색견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펑젠 / 중국 관영 CCTV 기자 : 가져온 물자까지 옮겨야 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걷다 기다시피 해서 돌무덤까지 올라갔는데, 결국 발은 뽑아냈지만, 신발이 진흙 속에 빠져버렸죠.]
그동안엔 제한된 구조 인력이 손과 삽으로 진흙을 파거나 드론으로 정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 1주일, 누적 336명이 159만㎡를 여러 차례 훑었다지만 사실상 지표면 수색에 가까웠습니다.
[푸라 / 핵심 재난 구역 구조 책임자 (지난달 31일) : 퇴적물이 매우 깊고, 냄새도 매우 심해서 반드시 대형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아직 도로도 뚫리지 않았습니다.]
티베트 국경 관문으로 통하는 '216번 국도' 파손 구간 3km가 재난 발생 8일 만에 다시 뚫렸습니다.
비로소 중장비 수십 대가 투입돼 토사를 퍼내고 바위를 치우는 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구조 인력도 증원되면서 사흘째 그대로였던 인명 피해 집계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가르마 체텐 / 티베트 자치구 주석 : (9월 2일 12시 기준) 21명이 숨지고, 유실물 847점이 수거됐습니다. 54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그러나 평균 4m, 최대 16m 달하는 두꺼운 퇴적물 속에 갇힌 실종자를 찾는 건 여전히 난관입니다.
생존자 구조 또는 시신 훼손을 막기 위해 구조대가 중장비 곁에서 일일이 확인하며 파나가야 합니다.
실종자들이 국경 밖으로 휩쓸려 갔을 가능성도 큰 만큼 중국 당국은 네팔에 3차 구호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DNA 감식 전문가들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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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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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자치구의 재난 현장으로 통하는 길이 8일 만에 다시 뚫렸습니다.
중장비가 투입돼 구조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최대 16m까지 쌓인 퇴적물이 변수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헬기를 타고 도착한 구조대가 재난 현장에 발을 딛자마자 진흙에 허벅지까지 파묻혀 버립니다.
수색견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펑젠 / 중국 관영 CCTV 기자 : 가져온 물자까지 옮겨야 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걷다 기다시피 해서 돌무덤까지 올라갔는데, 결국 발은 뽑아냈지만, 신발이 진흙 속에 빠져버렸죠.]
그동안엔 제한된 구조 인력이 손과 삽으로 진흙을 파거나 드론으로 정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 1주일, 누적 336명이 159만㎡를 여러 차례 훑었다지만 사실상 지표면 수색에 가까웠습니다.
[푸라 / 핵심 재난 구역 구조 책임자 (지난달 31일) : 퇴적물이 매우 깊고, 냄새도 매우 심해서 반드시 대형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아직 도로도 뚫리지 않았습니다.]
티베트 국경 관문으로 통하는 '216번 국도' 파손 구간 3km가 재난 발생 8일 만에 다시 뚫렸습니다.
비로소 중장비 수십 대가 투입돼 토사를 퍼내고 바위를 치우는 작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구조 인력도 증원되면서 사흘째 그대로였던 인명 피해 집계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가르마 체텐 / 티베트 자치구 주석 : (9월 2일 12시 기준) 21명이 숨지고, 유실물 847점이 수거됐습니다. 54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그러나 평균 4m, 최대 16m 달하는 두꺼운 퇴적물 속에 갇힌 실종자를 찾는 건 여전히 난관입니다.
생존자 구조 또는 시신 훼손을 막기 위해 구조대가 중장비 곁에서 일일이 확인하며 파나가야 합니다.
실종자들이 국경 밖으로 휩쓸려 갔을 가능성도 큰 만큼 중국 당국은 네팔에 3차 구호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DNA 감식 전문가들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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