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난' 유럽, 한국에서 경유 수입

'연료난' 유럽, 한국에서 경유 수입

2026.09.03.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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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의 여파로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이 만9천㎞ 이상 떨어진 한국에서 경유를 수입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조선 프리아모스호가 조만간 한국산 경유 약 9만 톤을 유럽으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리아모스호는 한국에서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까지 만9천㎞ 이상 항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통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석유제품을 수출한다는 점에서 한국산 경유의 유럽행은 이례적입니다.

유럽이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경유를 수입하는 것은 연료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때문입니다.

유럽은 정유 능력이 제한돼 수입 경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분쟁 탓에 공급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특히 유럽의 경유 가격은 아시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 (h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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