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엔화 상당히 저평가"...일 "건전한 통화정책 수립해야"

미 재무 "엔화 상당히 저평가"...일 "건전한 통화정책 수립해야"

2026.09.02. 오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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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일본 엔화 가치가 저평가돼있다면서 일본의 단호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베선트 장관이 지난달 3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엔화 약세가 일본 국내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인플레 기대를 안정시키고,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건전하게 수립하고 시장과 적절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공유하는 거시경제적 우선순위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이 일본의 건전한 통화정책과 시장 소통을 강조한 것은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서고,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명확히 보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교도통신은 가타야마 일본 재무상이 "질서 있는 엔화 환율은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에 필수적이며 미일 양국의 지속적이고 공조 된 노력이 이러한 공동의 목적에 기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또 국내총생산 대비 채무 잔액 비율을 낮춰 "강한 경제의 실현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양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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