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드론 대거 출현해 러시아 영공 닫힐 것"

젤렌스키 "드론 대거 출현해 러시아 영공 닫힐 것"

2026.09.02.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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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하늘에 드론이 대거 출현할 것이란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러시아 영공은 사실상 폐쇄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고, "러시아 영공이 안전하던 시절은 끝났다"며, 러시아 주재 각국 대사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로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이를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외교부와 관련 기관은 국제기구에 러시아 영공의 위험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드론으로 가득 찬 하늘은 민항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이 발언은 러시아를 평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압박성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발트해로 이어지는 러시아 서부 우스트루가 항구에 있는 러시아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텍의 정유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부터 본격화한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러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이 잇따라 파괴되며 휘발유 공급난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도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열병합발전소와 항구 인프라,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 검문소 시설 등을 노려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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