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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상황,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부 신속대응팀의 육상 수색과 헬기 수색이 시작이 됐습니다. 투트랙 수색이 본격화된 건데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되는 걸까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지금 해당 접근지를 직접 파헤치는 인력, 그렇게는 아닌데 이제 거점 도시까지 접근을 했고요. 그 상태에서 전해지는 영상과 인터뷰, 그리고 도로도 차가 어느 정도 다니는, 그러니까 그 차가 아마 전체 도로를 다 다니지는 당연히 못할 건데요. 헬기의 거점에서 수송을 하고 지원을 하는 데는 숨통이 트인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느껴집니다.
[앵커]
9명으로 구성된 육상 수색팀이 험준한 산길 우회로를 찾아 떠난 상황입니다. 영상 준비돼 있습니다. 이거 보고 이야기 나눠가겠습니다. 대홍수로 도로가 끊긴 탓에 험준한 산길을 5~6시간 동안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 길이 굉장히 험한 것 같습니다, 보기에.
[백승주]
그렇습니다. 유실됐던 도로를 일부 펼쳐서 차로 이동을 하고요. 저 차로 이동도 가는 데까지 가고 육로 이동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에서 현지인들 그리고 현지 네팔 군인들이 안내, 협조가 어느 정도 돼서 육로 접근도 사실 지도에도 없는 도로를 가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우리 구조대의 안전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앵커]
일단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하는 드론을 이용해서 수색을 했는데 성과는 아직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도 헬기보다는 드론이 좀 더 세밀하게 촬영이 가능한 건가요?
[백승주]
지금 현재는 드론이 낮게 저고도로 촬영하게 되고요. 해상도가 상당히 높으니까 효과도 매우 좋고 또 이동이 용이하죠. 왜냐하면 네팔 당국도 하루가 멀다하고 인허가 같은 것을 오히려 왜 그런 어려운 부분을 억지로 사람이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하는데요. 지금 현재 당장 헬기가 접근을 해서 구조자를 내리지도 못하고 로프로 구조하는 이런 상황들. 또 이후에 저렇게 큰 물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유실되는, 익수자를 구조하거나 수습하는, 사망자를 수습하는 그런 단계를 떠나서 지표 상태를 파악을 하고요. 유실의 범위를 따져서 그 아래에는 대형 토목 구조물이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토목 구조물의 접근도 있고 또 위에서 지형도 살피고 그렇게 되면 어떻게 우리가 생명선을, 지금 만약에 실종자분들이 계시거나 혹시나 계시다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우리가 찾아내서 연결하는 그런 작전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람체 지역을 넘어서 둔체에 도착을 했다는데 왜 둔체 지역을 수색하는 겁니까?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백승주]
둔체 지역은 3A, 네팔 당국으로서도 구조 거점이 되는 행정중심 도시가 되고요. 그렇게 되니까 거기서도 지금 화면 보시면 파워스캠프, 위어댐이 있고 그 밑으로 내려오는 하류 부분에서 우리가 맨 상류가 UT-1 위어댐 상류가 있으면 그 밑에 파워하우스가 발전기가 있는 부분인데요. 9.7km에 달합니다. 도수 터널 길이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구호물품, 구조장비가 도달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고 거기에서 육로로 접근할 수 있는 현장 파악을 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구호팀이 지원되고 이 구호팀은 우리 한국인 수색만을 위한 것은 아닌데 추가적인 장비나 인력이 지원뎨면 또 적극적인 수색과 다른 작전을 펼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지금 계속 영상 보시고 계시지만 현장에 토사로 뒤덮인 모습을 보실 수가 있거든요. 숙소라든지 사무실도 완전히 뒤덮여버린 건데 토사, 진흙 때문에 사실 수색이라든지 진입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이거든요.
[백승주]
지금 형태가 그렇습니다.
지금 흐르는 물을 보게 되면 애초에 재난 모습에서 저 상태에서 토석류가 밀려들어와서 가장 낮은 기존의 물 골짜기를 메운 상태가 되고요. 그 상태에서 상류에 있던 언색호, 고여 있는 물들이 월류가 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깊게, 가장 깊은 곳은 메워져 있으니까 그 측면에 새로운 물길을 만드는 모습들을 보여줘요. 이런 상태에서는 오히려 구조하기가 매우 어려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고 또 네팔 당국도 접근을 막고 있고요. 그런 부분이 되는데. 지금 현재 아무래도 육로가 구조에서는 제일 후진적인 경우가 되지만 지금 현재 전해지는 소식으로도 상당히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어제 헬기 수색 과정에서 수력발전소 상류에 위치한 위어댐 주변을 착륙해서 촬영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신속대응팀이 네팔군과 합동작전에 착수했다는데 수색 범위가 얼마나 확장되는 걸까요?
[백승주]
지금 현재 애초에 사고 바로 다음 날 27일날 우리 현장 근로자분들 인터뷰 소식으로도 상류에 있던 베이스캠프, 그리고 위어댐 부근의 소실이 매우 컸습니다. 그러니까 취수를 해서 물을 담아놓고요. 그리고 그 위로 물을 원류시키기도 하지만 내부로 매끄럽게 직경 6.5m의 터널을 만들어서 물을 끌어내리거든요. 그러니까 상류의 소실이 90% 이상 소실됐다는 것도 일치하는 광경이고요. 그 상태가 유지되는 거고. 그런데 이게 착공한 지가 4년이 넘었습니다. 4년 반 정도 됐고 올해 완공, 내년 시작인데 그러다 보니까 엄청나게 큰 토목 구조물이죠. 상류에서 밀려들어온 토석류가 터널을 메우기 시작했지만 아까 영상에도 보다시피 단면적 전체를 메우는 게 아니고 상부에 공간을 두고 상당히 긴 기간 보여져서 아직 그중에 10분의 1도 다 수색이 안 된 상태니까 그런 내부 수색을 하고요. 지표 상태에서 토석과 위에서 내려오는 2차 재해 이런 것도 예견해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두 가지를 대비하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내부의 큰 공간의 파악과 접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신속대응팀이 네팔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로 바뀐 이유는 뭘까요? 네팔 쪽에서도 우리 측의 도움이 있어야 수색을 강화할 수 있는 걸까요?
[백승주]
그렇게 당연히 그랬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네팔 당국도 처음에 망설인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2015년 대지진 때 외국에 구호를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는데 34개국에서 2000여 명이 넘는 구호 인력들이 파견이 되고 그리고 공항이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어떤 나라는 발도 못 들일 정도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또 유언비어도 돌고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초기에 그렇다고 해서 인력 구조를 거부하고 또 헬기 임차로 수색도 하지 못하게 했던 부분은 사실은 미숙한 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는데, 자력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현금 지원이나 이런 창구로만 받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또 입장을 바꿨고요. 지금 현재 같은 경우도 카트만두 공식 언론에서도 정부 당국이 외교적인 압박에 열었다고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이제 재난의 규모가 실체가 드러나는 거죠. 구조 후 수습도 해야 하고 복구도 해야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 신원 파악도 안 되는 3일 전부터 200여 분의 자국민들을 무연고 있는 분들을 집단 매장하기 시작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매우 적극적인 다국적 인프라 지원이 없이는 해결이 안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렇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팔 당국에서는 애초에 네팔 지역 6곳의 수력발전소 터널에 최소 900여 명의 인원이 고립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는데 이 수치를 600여 명 노동자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수정을 했단 말이에요. 이건 어떤 연유로 그렇게 수정했을까요?
[백승주]
네팔 당국도 재난 대응과 초기 정보 수집에서 많은 실수를 보여줬고요. 여러 외신의 오보들을 취합을 하면서 잘못된 공식 발표를 계속 거듭했습니다. 지금 933명이었가 600명대로, 다시 또 500명대로 내려온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그런 모습들만 보더라도 아무래도 정보 수집 체계가 혼선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수집체계가 아무래도 신뢰성이 낮다 보니까 여러 언론들을 더하게 되고 또 사망자를 빼게 되고 이런 혼선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영상도 공개가 됐는데 교수님도 보셨을 텐데 전문가로 봤을 때는 어떤 상황인 것으로 보이시나요?
[백승주]
지금 현재 저 터널 크기로 보면 UT-1보다는 조금 작은 모습으로 보이는데 하여튼 저 정도 규모에서 위에서부터 흘러내려왔단 말이죠. 그러면 공간이 우리 UT-1 현장이 가장 깁니다. 9.7km 공간이 되고요.
그러면 저 상류에서부터 흘러내려온 토석류와 이런 것들이 밀고 내려오는 상황에서는 전부 다 막힌 상황이 아니고 지금 하류로 고여져 있죠. 그렇게 보게 된다면 이게 밀폐된 터널이기 때문에 이게 사람이 다니거나 자동차가 다니면 중간중간 환기를 통한 수직 이런 굴들을 따로 두는데 이런 것들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렇게 지금 단면적의 50% 이상이 찬 상태로 위에서부터 내려왔단 말이죠. 그렇게 되다 보면 중간중간 막힌 곳도 있고 또 막힌 곳 뒤에 덜 채워진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공간으로 끝까지 이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공간이 있는 상황이 되고요. 그렇게 되면 지금 어떤 부분에서는 생존자가 계신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산소는 공급이 될 수 있는 공간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이 안에서 작업을 할 때 생존자 확인을 위한 발굴 작업, 이런 것도 이루어져야 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들을 하게 되는 겁니까?
[백승주]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현재 접근한 것이 공식적으로 나오는 것들이 네팔 군 당국에서 우리보다 하류에 있던 현장에 진입하는 모습이 보였고요. 350명까지 구조가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렇게 적극적인 영상들은 전해지지 않고 있어요, 사실은. 어떤 통제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있고. 또 그다음에 인도에서 지원을 받은 소위 예전부터 쥐가 굴을 파듯이 광부가 혼자서 아주 조그맣게 하던 구조를 봤는데요. 물론 약 3년 전에 인도에서 유사하게 터널 붕괴 사고가 났을 때 17일 만에 구조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41명 전원이. 그런데 그렇게 해서 도움을 받기는 했도 아무래도 과학적인 탐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는 내부의 구조를 파악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건 레이더 탐사입니다. 비파괴로서 레이더파로 돌아오는 파로 내부 구조를 따지는 건데요. 저런 게 이런 구호장비로서는 짧게는 한 6m 또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30m 이상까지 파악을 할 수가 있어요. 내부에 구조물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니까 그 상태에서 레이더 탐상으로 하게 되면 에어포켓이 어느 정도 길이로 있는지 알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거기에 구멍을 수직으로 작게 뚫어서 산소를 공급해서 아직 연락이 안 닿는 실종자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할 수가 있는 거죠. 제가 계산을 잠깐 해 보니까 예를 들어 6.5m 직경이 우리 터널의 제원인데요. 100m 길이의 터널에 10명이 완전히 밀폐돼서 고립돼 있다, 그러면 산소만으로 본다면 2주까지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물 공급이나 또 저체온증이나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가장 우리 생명에 위해를 일으키는 산소 공급의 큰 공간이 있다는 희망을 버릴 수가 없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지금 얘기해 주신 대로 본다면 네팔 정부도 터널 안에 100여 명 이상은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이것도 역시 그러면 산소가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백승주]
네, 생존의 희망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 100여 명이라는 숫자는 애초에 250명 구조가 됐던 UT-3A 현장이 되는데요. 내부에 공간을 발견을 하고 생존자분들은 구조를 했고 그다음에 증언으로 100여 명 정도 있다는 것이 전해졌는데 아직 생존됐다는 신호는 못 받았어요. 예를 들어 두드리는 소리라든가 안에 계신 분들의 연락이라든가 그런 상태는 아니거든요. 하지만 생존의 가능성을 보고 그 안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런 활동을 하는 겁니다. 기간을 연장하는 게 중요하니까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안에 있는 경우에 그러면 고립돼있는 상황에서 산소만 있으면 며칠 정도까지는 버틸 수 있다, 이렇게 역산을 해 볼 수가 있을까요?
[백승주]
그래서 공간을 따져봤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우리가 9.7km잖아요. 그중에서 깨끗한 100m, 그럴 수는 없겠지만 깨끗한 100m에 10명이 있을 때 보통 우리가 산소 농도가 21%인데요. 19% 아래로 내려가면 판단력과 신체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작업장 밀폐공간 측정을 할 때 19.5%를 한계로 정하거든요. 그 정도로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까지 하는데도 그리고 또 이게 공황 상태에서는 호흡이 빨라집니다. 그렇게 따져봐도 2주 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2주가 무조건 확보된다, 그런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저온 상태고요. 그 상태에서 또 어떤 피로 상태, 다친 상태도 있을 수 있으니까.
[앵커]
식량도 없을 것이고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또 희망적인 부분은 지금 단면 상태에서도 보면 토석류가 밀려들어갔잖아요.
그래서 칠레 광부 매몰됐던 사건에서도 예를 들어 바위틈에서 물을 핥아먹고 생존이 길어질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이 있는 부분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단정하고 그리고 매우 구조대와 정부 인력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렇지만 탐상을 해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전을 펼침으로써 희망을 가지는 것도 절대 논리적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앞서 잠깐 얘기해 주신 대로 몇 년 전에 산사태로 터널 붕괴 있을 때 17일 만에 당시 전원 구조되기도 했는데 그러면 이렇게 산소 주입 말고도 물이라든지 식량을 공급해야 좀 더 그런 시간을 늘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건 쉽지 않은 건가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인도에서 터널에서 41명이 17일 만에 전원 생존된 경우에도, 그리고 칠레에서 광부들이 생존된 경우도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생존이 확인된 상태에서 재빨리 6인치, 그러니까 한 뼘이 안 되는 직경의 파이프로 공간을 만들고요. 그 공간으로 산소를 전달하고 그다음에 식수를 전달하고 그다음에 식량,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늘어난 거고요. 우리가 심폐에서의 골든타임을 4분으로 봅니다. 산소가 공급이 안 됐을 때 사람은 바로 사망 시간은 짧아지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산소와 물만 공급된다면 골든타임은 72시간 이후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거죠. 그러니까 수해 매몰 현장에 내부에 엄청나게 큰 공간이 있게 되고요. 그 상태가 있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좋을 것이다, 계실 것이다는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게 되는 겁니다.
[앵커]
이번 경우에는 관을 통해서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물이라든지 산소 이런 것들을 공급하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혹은 무의미할 수 있을까요?
[백승주]
내부의 공간과 그다음에 결국에는 생존자분들에 대한 바이탈 탐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는 보이지 않는 공간, 파악되지 않는 공간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부분에서는 지금 현재 저렇게 대형 공간에. 증명을 보여줬잖아요. 지금 60시간 만에 네팔 소녀가 구조물에서 접근을 해서 아무 공급이 없이 구조가 됐고요. 또 하류에 있는 우리 발전소의 70% 규모의 발전소에서 수백 명이 구조가 됐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한테 계속 받고 있고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결과가 일어나더라도 분명히 희망이 있는 기간만큼은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된다 말씀을 드리고요. 네팔 당국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이런 불필요한 소비가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홍수로 떠내려온 잔해물이 너무 많아서 터널 개방도 쉽지 않다고 하잖아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백승주]
해당 구조물이 4년 6개월 전부터 착공을 해서 지어졌고요. 그제서야 80%, 85%의 공정률입니다. 그렇게 되는 구조물의 상류에서 막대한 토석류가 밀려들어갔을 때는 이건 한두 달 만에 제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아마도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 현재 구조물을 상당 부분은 그냥 폐기를 하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전부 다 완전히 원상태로 복구는 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 있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부 구조의 공간과 그곳이 차 있는지 막혀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보면 희생자의 수습까지도 하는 과정은 분명히 거쳐야 되는 거죠.
[앵커]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 합계는 결국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 수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거겠죠?
[백승주]
지금 현재 중국 측 사망자 집계를 했을 때 최초로 1000명을 넘어섰는데 사실은 중국 측은 오히려 약간 공개하고 이런 부분이 더딘 부분이요, 초기에 저도 보고 깜짝 놀랐던 국경검문소에서 재난영상은 상류에서의 토석류가 중국 영토로 밀고 들어가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약 3일 동안 사망자 3명을 유지하고 지금도 매우 소수로 이렇게 하고 있는 부분은 전체적인 구조가 명확히 되었을 때만 소극적으로 밝히는 모습은 오히려 중국이 좀 더 심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지금 사망자분들의 상당수가 아무래도 실종자분들의 상당수가 어쩔 수 없이 사망자로 집계가 되는 상황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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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상황,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부 신속대응팀의 육상 수색과 헬기 수색이 시작이 됐습니다. 투트랙 수색이 본격화된 건데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되는 걸까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지금 해당 접근지를 직접 파헤치는 인력, 그렇게는 아닌데 이제 거점 도시까지 접근을 했고요. 그 상태에서 전해지는 영상과 인터뷰, 그리고 도로도 차가 어느 정도 다니는, 그러니까 그 차가 아마 전체 도로를 다 다니지는 당연히 못할 건데요. 헬기의 거점에서 수송을 하고 지원을 하는 데는 숨통이 트인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느껴집니다.
[앵커]
9명으로 구성된 육상 수색팀이 험준한 산길 우회로를 찾아 떠난 상황입니다. 영상 준비돼 있습니다. 이거 보고 이야기 나눠가겠습니다. 대홍수로 도로가 끊긴 탓에 험준한 산길을 5~6시간 동안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 길이 굉장히 험한 것 같습니다, 보기에.
[백승주]
그렇습니다. 유실됐던 도로를 일부 펼쳐서 차로 이동을 하고요. 저 차로 이동도 가는 데까지 가고 육로 이동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에서 현지인들 그리고 현지 네팔 군인들이 안내, 협조가 어느 정도 돼서 육로 접근도 사실 지도에도 없는 도로를 가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우리 구조대의 안전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앵커]
일단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하는 드론을 이용해서 수색을 했는데 성과는 아직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도 헬기보다는 드론이 좀 더 세밀하게 촬영이 가능한 건가요?
[백승주]
지금 현재는 드론이 낮게 저고도로 촬영하게 되고요. 해상도가 상당히 높으니까 효과도 매우 좋고 또 이동이 용이하죠. 왜냐하면 네팔 당국도 하루가 멀다하고 인허가 같은 것을 오히려 왜 그런 어려운 부분을 억지로 사람이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하는데요. 지금 현재 당장 헬기가 접근을 해서 구조자를 내리지도 못하고 로프로 구조하는 이런 상황들. 또 이후에 저렇게 큰 물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유실되는, 익수자를 구조하거나 수습하는, 사망자를 수습하는 그런 단계를 떠나서 지표 상태를 파악을 하고요. 유실의 범위를 따져서 그 아래에는 대형 토목 구조물이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토목 구조물의 접근도 있고 또 위에서 지형도 살피고 그렇게 되면 어떻게 우리가 생명선을, 지금 만약에 실종자분들이 계시거나 혹시나 계시다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우리가 찾아내서 연결하는 그런 작전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람체 지역을 넘어서 둔체에 도착을 했다는데 왜 둔체 지역을 수색하는 겁니까?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백승주]
둔체 지역은 3A, 네팔 당국으로서도 구조 거점이 되는 행정중심 도시가 되고요. 그렇게 되니까 거기서도 지금 화면 보시면 파워스캠프, 위어댐이 있고 그 밑으로 내려오는 하류 부분에서 우리가 맨 상류가 UT-1 위어댐 상류가 있으면 그 밑에 파워하우스가 발전기가 있는 부분인데요. 9.7km에 달합니다. 도수 터널 길이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구호물품, 구조장비가 도달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고 거기에서 육로로 접근할 수 있는 현장 파악을 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구호팀이 지원되고 이 구호팀은 우리 한국인 수색만을 위한 것은 아닌데 추가적인 장비나 인력이 지원뎨면 또 적극적인 수색과 다른 작전을 펼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지금 계속 영상 보시고 계시지만 현장에 토사로 뒤덮인 모습을 보실 수가 있거든요. 숙소라든지 사무실도 완전히 뒤덮여버린 건데 토사, 진흙 때문에 사실 수색이라든지 진입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이거든요.
[백승주]
지금 형태가 그렇습니다.
지금 흐르는 물을 보게 되면 애초에 재난 모습에서 저 상태에서 토석류가 밀려들어와서 가장 낮은 기존의 물 골짜기를 메운 상태가 되고요. 그 상태에서 상류에 있던 언색호, 고여 있는 물들이 월류가 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깊게, 가장 깊은 곳은 메워져 있으니까 그 측면에 새로운 물길을 만드는 모습들을 보여줘요. 이런 상태에서는 오히려 구조하기가 매우 어려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고 또 네팔 당국도 접근을 막고 있고요. 그런 부분이 되는데. 지금 현재 아무래도 육로가 구조에서는 제일 후진적인 경우가 되지만 지금 현재 전해지는 소식으로도 상당히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어제 헬기 수색 과정에서 수력발전소 상류에 위치한 위어댐 주변을 착륙해서 촬영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신속대응팀이 네팔군과 합동작전에 착수했다는데 수색 범위가 얼마나 확장되는 걸까요?
[백승주]
지금 현재 애초에 사고 바로 다음 날 27일날 우리 현장 근로자분들 인터뷰 소식으로도 상류에 있던 베이스캠프, 그리고 위어댐 부근의 소실이 매우 컸습니다. 그러니까 취수를 해서 물을 담아놓고요. 그리고 그 위로 물을 원류시키기도 하지만 내부로 매끄럽게 직경 6.5m의 터널을 만들어서 물을 끌어내리거든요. 그러니까 상류의 소실이 90% 이상 소실됐다는 것도 일치하는 광경이고요. 그 상태가 유지되는 거고. 그런데 이게 착공한 지가 4년이 넘었습니다. 4년 반 정도 됐고 올해 완공, 내년 시작인데 그러다 보니까 엄청나게 큰 토목 구조물이죠. 상류에서 밀려들어온 토석류가 터널을 메우기 시작했지만 아까 영상에도 보다시피 단면적 전체를 메우는 게 아니고 상부에 공간을 두고 상당히 긴 기간 보여져서 아직 그중에 10분의 1도 다 수색이 안 된 상태니까 그런 내부 수색을 하고요. 지표 상태에서 토석과 위에서 내려오는 2차 재해 이런 것도 예견해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두 가지를 대비하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내부의 큰 공간의 파악과 접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신속대응팀이 네팔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로 바뀐 이유는 뭘까요? 네팔 쪽에서도 우리 측의 도움이 있어야 수색을 강화할 수 있는 걸까요?
[백승주]
그렇게 당연히 그랬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네팔 당국도 처음에 망설인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2015년 대지진 때 외국에 구호를 적극적으로 요청을 했는데 34개국에서 2000여 명이 넘는 구호 인력들이 파견이 되고 그리고 공항이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어떤 나라는 발도 못 들일 정도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또 유언비어도 돌고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초기에 그렇다고 해서 인력 구조를 거부하고 또 헬기 임차로 수색도 하지 못하게 했던 부분은 사실은 미숙한 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는데, 자력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현금 지원이나 이런 창구로만 받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또 입장을 바꿨고요. 지금 현재 같은 경우도 카트만두 공식 언론에서도 정부 당국이 외교적인 압박에 열었다고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이제 재난의 규모가 실체가 드러나는 거죠. 구조 후 수습도 해야 하고 복구도 해야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 신원 파악도 안 되는 3일 전부터 200여 분의 자국민들을 무연고 있는 분들을 집단 매장하기 시작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매우 적극적인 다국적 인프라 지원이 없이는 해결이 안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렇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팔 당국에서는 애초에 네팔 지역 6곳의 수력발전소 터널에 최소 900여 명의 인원이 고립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발표를 했었는데 이 수치를 600여 명 노동자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수정을 했단 말이에요. 이건 어떤 연유로 그렇게 수정했을까요?
[백승주]
네팔 당국도 재난 대응과 초기 정보 수집에서 많은 실수를 보여줬고요. 여러 외신의 오보들을 취합을 하면서 잘못된 공식 발표를 계속 거듭했습니다. 지금 933명이었가 600명대로, 다시 또 500명대로 내려온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그런 모습들만 보더라도 아무래도 정보 수집 체계가 혼선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수집체계가 아무래도 신뢰성이 낮다 보니까 여러 언론들을 더하게 되고 또 사망자를 빼게 되고 이런 혼선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영상도 공개가 됐는데 교수님도 보셨을 텐데 전문가로 봤을 때는 어떤 상황인 것으로 보이시나요?
[백승주]
지금 현재 저 터널 크기로 보면 UT-1보다는 조금 작은 모습으로 보이는데 하여튼 저 정도 규모에서 위에서부터 흘러내려왔단 말이죠. 그러면 공간이 우리 UT-1 현장이 가장 깁니다. 9.7km 공간이 되고요.
그러면 저 상류에서부터 흘러내려온 토석류와 이런 것들이 밀고 내려오는 상황에서는 전부 다 막힌 상황이 아니고 지금 하류로 고여져 있죠. 그렇게 보게 된다면 이게 밀폐된 터널이기 때문에 이게 사람이 다니거나 자동차가 다니면 중간중간 환기를 통한 수직 이런 굴들을 따로 두는데 이런 것들은 그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렇게 지금 단면적의 50% 이상이 찬 상태로 위에서부터 내려왔단 말이죠. 그렇게 되다 보면 중간중간 막힌 곳도 있고 또 막힌 곳 뒤에 덜 채워진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공간으로 끝까지 이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 공간이 있는 상황이 되고요. 그렇게 되면 지금 어떤 부분에서는 생존자가 계신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산소는 공급이 될 수 있는 공간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이 안에서 작업을 할 때 생존자 확인을 위한 발굴 작업, 이런 것도 이루어져야 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들을 하게 되는 겁니까?
[백승주]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현재 접근한 것이 공식적으로 나오는 것들이 네팔 군 당국에서 우리보다 하류에 있던 현장에 진입하는 모습이 보였고요. 350명까지 구조가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렇게 적극적인 영상들은 전해지지 않고 있어요, 사실은. 어떤 통제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있고. 또 그다음에 인도에서 지원을 받은 소위 예전부터 쥐가 굴을 파듯이 광부가 혼자서 아주 조그맣게 하던 구조를 봤는데요. 물론 약 3년 전에 인도에서 유사하게 터널 붕괴 사고가 났을 때 17일 만에 구조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41명 전원이. 그런데 그렇게 해서 도움을 받기는 했도 아무래도 과학적인 탐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는 내부의 구조를 파악해야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건 레이더 탐사입니다. 비파괴로서 레이더파로 돌아오는 파로 내부 구조를 따지는 건데요. 저런 게 이런 구호장비로서는 짧게는 한 6m 또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30m 이상까지 파악을 할 수가 있어요. 내부에 구조물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니까 그 상태에서 레이더 탐상으로 하게 되면 에어포켓이 어느 정도 길이로 있는지 알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거기에 구멍을 수직으로 작게 뚫어서 산소를 공급해서 아직 연락이 안 닿는 실종자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할 수가 있는 거죠. 제가 계산을 잠깐 해 보니까 예를 들어 6.5m 직경이 우리 터널의 제원인데요. 100m 길이의 터널에 10명이 완전히 밀폐돼서 고립돼 있다, 그러면 산소만으로 본다면 2주까지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물 공급이나 또 저체온증이나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가장 우리 생명에 위해를 일으키는 산소 공급의 큰 공간이 있다는 희망을 버릴 수가 없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지금 얘기해 주신 대로 본다면 네팔 정부도 터널 안에 100여 명 이상은 생존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이것도 역시 그러면 산소가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백승주]
네, 생존의 희망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 100여 명이라는 숫자는 애초에 250명 구조가 됐던 UT-3A 현장이 되는데요. 내부에 공간을 발견을 하고 생존자분들은 구조를 했고 그다음에 증언으로 100여 명 정도 있다는 것이 전해졌는데 아직 생존됐다는 신호는 못 받았어요. 예를 들어 두드리는 소리라든가 안에 계신 분들의 연락이라든가 그런 상태는 아니거든요. 하지만 생존의 가능성을 보고 그 안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런 활동을 하는 겁니다. 기간을 연장하는 게 중요하니까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안에 있는 경우에 그러면 고립돼있는 상황에서 산소만 있으면 며칠 정도까지는 버틸 수 있다, 이렇게 역산을 해 볼 수가 있을까요?
[백승주]
그래서 공간을 따져봤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우리가 9.7km잖아요. 그중에서 깨끗한 100m, 그럴 수는 없겠지만 깨끗한 100m에 10명이 있을 때 보통 우리가 산소 농도가 21%인데요. 19% 아래로 내려가면 판단력과 신체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작업장 밀폐공간 측정을 할 때 19.5%를 한계로 정하거든요. 그 정도로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까지 하는데도 그리고 또 이게 공황 상태에서는 호흡이 빨라집니다. 그렇게 따져봐도 2주 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2주가 무조건 확보된다, 그런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저온 상태고요. 그 상태에서 또 어떤 피로 상태, 다친 상태도 있을 수 있으니까.
[앵커]
식량도 없을 것이고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또 희망적인 부분은 지금 단면 상태에서도 보면 토석류가 밀려들어갔잖아요.
그래서 칠레 광부 매몰됐던 사건에서도 예를 들어 바위틈에서 물을 핥아먹고 생존이 길어질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이 있는 부분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단정하고 그리고 매우 구조대와 정부 인력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렇지만 탐상을 해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전을 펼침으로써 희망을 가지는 것도 절대 논리적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앞서 잠깐 얘기해 주신 대로 몇 년 전에 산사태로 터널 붕괴 있을 때 17일 만에 당시 전원 구조되기도 했는데 그러면 이렇게 산소 주입 말고도 물이라든지 식량을 공급해야 좀 더 그런 시간을 늘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건 쉽지 않은 건가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인도에서 터널에서 41명이 17일 만에 전원 생존된 경우에도, 그리고 칠레에서 광부들이 생존된 경우도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생존이 확인된 상태에서 재빨리 6인치, 그러니까 한 뼘이 안 되는 직경의 파이프로 공간을 만들고요. 그 공간으로 산소를 전달하고 그다음에 식수를 전달하고 그다음에 식량,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늘어난 거고요. 우리가 심폐에서의 골든타임을 4분으로 봅니다. 산소가 공급이 안 됐을 때 사람은 바로 사망 시간은 짧아지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산소와 물만 공급된다면 골든타임은 72시간 이후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거죠. 그러니까 수해 매몰 현장에 내부에 엄청나게 큰 공간이 있게 되고요. 그 상태가 있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좋을 것이다, 계실 것이다는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게 되는 겁니다.
[앵커]
이번 경우에는 관을 통해서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물이라든지 산소 이런 것들을 공급하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혹은 무의미할 수 있을까요?
[백승주]
내부의 공간과 그다음에 결국에는 생존자분들에 대한 바이탈 탐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는 보이지 않는 공간, 파악되지 않는 공간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부분에서는 지금 현재 저렇게 대형 공간에. 증명을 보여줬잖아요. 지금 60시간 만에 네팔 소녀가 구조물에서 접근을 해서 아무 공급이 없이 구조가 됐고요. 또 하류에 있는 우리 발전소의 70% 규모의 발전소에서 수백 명이 구조가 됐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한테 계속 받고 있고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결과가 일어나더라도 분명히 희망이 있는 기간만큼은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된다 말씀을 드리고요. 네팔 당국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이런 불필요한 소비가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홍수로 떠내려온 잔해물이 너무 많아서 터널 개방도 쉽지 않다고 하잖아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백승주]
해당 구조물이 4년 6개월 전부터 착공을 해서 지어졌고요. 그제서야 80%, 85%의 공정률입니다. 그렇게 되는 구조물의 상류에서 막대한 토석류가 밀려들어갔을 때는 이건 한두 달 만에 제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아마도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 현재 구조물을 상당 부분은 그냥 폐기를 하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전부 다 완전히 원상태로 복구는 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 있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부 구조의 공간과 그곳이 차 있는지 막혀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보면 희생자의 수습까지도 하는 과정은 분명히 거쳐야 되는 거죠.
[앵커]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 합계는 결국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 수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거겠죠?
[백승주]
지금 현재 중국 측 사망자 집계를 했을 때 최초로 1000명을 넘어섰는데 사실은 중국 측은 오히려 약간 공개하고 이런 부분이 더딘 부분이요, 초기에 저도 보고 깜짝 놀랐던 국경검문소에서 재난영상은 상류에서의 토석류가 중국 영토로 밀고 들어가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약 3일 동안 사망자 3명을 유지하고 지금도 매우 소수로 이렇게 하고 있는 부분은 전체적인 구조가 명확히 되었을 때만 소극적으로 밝히는 모습은 오히려 중국이 좀 더 심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지금 사망자분들의 상당수가 아무래도 실종자분들의 상당수가 어쩔 수 없이 사망자로 집계가 되는 상황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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