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키프로스 앞바다에서 270명 탄 여객선 침몰..."8명 사망"

북키프로스 앞바다에서 270명 탄 여객선 침몰..."8명 사망"

2026.08.31.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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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키프로스 인근 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약 270명이 탄 여객선이 전복돼 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은 터키 국영 TRT 방송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승객 237명이 구조됐다는 북키프로스 우날 우스텔 총리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나머지 20여 명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AL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정오쯤 기르네에서 출항해 튀르키예 메르신의 타슈주항으로 가던 배 안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확인한 승조원들이 회항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결국 배는 침몰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SNS 등에는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정으로 옮겨탄 뒤 여객선 잔해를 지켜보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고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수색과 구조작업에 대해 북키프로스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에 영국에서 독립한 키프로스는 1974년 그리스가 지원한 쿠데타가 터지자 여기 반발한 튀르키예군이 북부를 점령하면서 분단됐습니다.

남부는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키프로스공화국이 됐고, 북키프로스는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채 튀르키예군 3만5천 명이 주둔해 있는 상태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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