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터널에 공기주입...구조대 내부 투입할 것"

"발전소 터널에 공기주입...구조대 내부 투입할 것"

2026.08.30.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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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터널 안으로 산소·카메라 등 투입
네팔 구조대 "터널 상부에 구멍 뚫고 파이프 설치"
인도·중국 등 각국 터널전문 구조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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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사가 무너지며 수백 명이 실종되고 100명 이상 작업자가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네팔 당국자는 터널 안으로 산소를 투입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굴착 작업을 통해 구조대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처럼 쌓여 있는 토사를 중장비들이 끊임없이 퍼냅니다.

네팔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생존자 구조를 위한 수색을 진행하는 겁니다.

주변에서는 전문가들이 내시경 기기 화면을 지켜보며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사에 파묻힌 터널 안으로 작은 구멍을 뚫어 산소와 카메라 등을 투입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네팔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 구조대는 터널 상부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단 구룽 네팔 내무부 장관도 이미 작은 구멍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며, 굴착 작업을 개시하고 구조대를 내부로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작업에는 좁은 공간에서 주로 활동하는 쥐구멍 광부 등 인도의 전문구조대, 중국의 터널 전문구조팀도 합류해 수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스와르님 와글레 / 네팔 재무장관 : 수력 발전 프로젝트 현장에 갇힌 사람들이 여전히 구조될 수 있기를, 비록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다만 피해 지역을 뒤덮은 엄청난 양의 진흙 탓에 구조 인력도 온몸이 빠지는 상황이라 시간이 더욱 소요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력발전소 현장 11곳에서는 이번 사고로 9백 명이 넘는 작업자가 실종됐고, 이 가운데 100여 명은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우희석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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