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682명·실종 3천 명 육박...대응팀 "오늘 추가 수색"

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682명·실종 3천 명 육박...대응팀 "오늘 추가 수색"

2026.08.30.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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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자 2,426명·티베트 실종자 554명"
실종자 5백여 명은 외국인…인도 등 30여 개국 출신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관련 실종자 930여 명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서 한국인 9명 연락두절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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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중국 티베트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닷새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수색·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7백 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도 3천 명에 달합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인명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팔과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지금까지 68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 재난 당국은 어제 사망자가 6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중국 티베트 자치구 사망자 7명을 합하면 전체 사망자는 682명에 이릅니다.

또 네팔에서 발생한 실종자가 2,426명으로 늘면서 티베트에서 파악된 실종자 554명을 합치면 전체 실종자 수도 3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500명 넘는 외국인은 인도와 미국을 포함해 30여 개국 출신입니다.

실종자 가운데 930여 명은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관련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역시 수력발전소 건설 중이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네팔 구조 당국은 건설 현장 터널에 갇힌 100여 명을 위해 산소 파이프 삽입 작업을 진행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어젯밤 늦게 산소 파이프 삽입에 성공해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고, 내시경을 투입해 고립된 사람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단 구룽 내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작은 구멍을 통해 공기 주입을 시작했고 이제 굴착 작업을 시작해 구조대를 내부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빙하 붕괴로 인한 대홍수가 발생한 지 닷새째를 맞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인명 피해도 급격히 늘고 있는데, 외신들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도 많을 것으로 봤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가 파견한 합동대응팀,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한 헬기 수색 작업을 진행했죠?

[기자]
네,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어제 처음으로 헬기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동안 기상 상황과 네팔군 당국의 허가 지연으로 헬기를 확보하고도 수색에 나서지 못했는데, 어제 두 차례에 걸쳐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대응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네팔군도 함께 지상 수색에 나섰지만, 우리 국민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실종된 9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 상공을 비행하면서 육안으로 수색했지만, 나무가 빽빽하고 경사도가 있는 지형이라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응팀은 오늘도 민간 헬기를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가 추가 파견한 외교부, 소방청 인력으로 구성된 2차 신속대응팀 9명도 네팔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2차 대응팀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서 수색·구조 활동을 더욱 강화해 국민들을 다 모셔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지에 파견된 정부 대응팀은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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