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급증...'수력발전소 터널' 구조 작전 주목

인명피해 급증...'수력발전소 터널' 구조 작전 주목

2026.08.29.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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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중국 국경지대를 휩쓴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63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도 2,5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또 상류에서 발생한 호수 범람으로 2차 홍수 우려가 커지면서 구조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안타깝게도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신 수습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조금 전 네팔 경찰의 새로운 사망자 집계가 나왔는데요, 사망자가 47명이 늘어 62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사망자도 7명으로 늘면서 전체 사망자는 6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수도 네팔 쪽이 천9백여 명, 티베트 지역이 5백여 명이어서 합하면 2,48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양국 정부의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비공식 실종자들이 많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당장 상류 쪽에는 헬기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는 지역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또 중국 쪽의 피해 규모도 엄격한 언론 통제 속에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중국 지룽의 국경 검문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던 한국인 9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고, 어제 네팔군이 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인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 진전된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진전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네팔군은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 터널에 100여 명이 고립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영상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정황상 네팔군이 언급한 인원에 실종된 한국인 노동자 9명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네팔군은 헬기 2대를 투입해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두꺼운 진흙층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널의 입구와 출구가 모두 진흙으로 덮여 있어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뒤로 구조 작업과 관련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내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중국과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우려 때문에 경보를 발령하면서 구조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중국 당국은 홍수의 잔해로 만들어진 호수, 그러니까 언색호가 범람을 시작했다고 밝혔고요, 또 네팔 당국은 별도로 구체적인 위치는 밝히지 않은 채 상류에 있는 댐이 붕괴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2차 홍수 우려가 커지면서 구조대에겐 철수 명령이, 주민들에겐 고지대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구조 작업이 중단되면서 현장에선 큰 혼란이 벌어졌는데요, 그 뒤로 급격한 수위 상승을 포함해서 2차 홍수의 징후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문제가 된 언색호의 수위가 10m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물이 언색호로 계속 유입되고 있고 주변에 100개가 넘는 빙하호까지 산재해 있어 우려를 지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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