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국·프랑스와 핵 협력 강화..."SLBM 재정 지원 논의"

독일, 영국·프랑스와 핵 협력 강화..."SLBM 재정 지원 논의"

2026.08.27. 오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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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미국에 대한 유럽 방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트라이던트를 중심으로 한 영국의 핵 억지력 강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독일이 자체 핵전력 보유보다는 유럽의 핵보유국인 영국과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영국 핵 억지력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안보 소식통은 "기존 핵 능력이 유럽 방위에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안, 유럽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트라이던트 미사일은 미국에서 제조, 관리되는 등 핵전력 체계가 대미 의존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독일이 영국의 핵 억지력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게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구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지난해 7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광범위한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켄싱턴 협약'을 체결했고 그 일환으로 신형 초음속 스텔스 미사일 생산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올가을 프랑스의 분기별 공중 전략핵 시뮬레이션 '포커'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프랑스와도 핵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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