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홍수' 최소 165명 사망...실종자 1,300명 넘겨

'빙하 홍수' 최소 165명 사망...실종자 1,300명 넘겨

2026.08.27.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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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찰 "최소 162명 사망·실종자 826명 이상"
실종자 대부분 여행객…외국인·현지인 포함 579명
나머지 244명, 네팔 경찰 28명 등 현지 주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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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 홍수가 발생해 최소 165명이 숨지고 1,300명 넘는 실종자가 나왔습니다.

인접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 쪽 피해도 컸는데요.

현지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정규 기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네팔 쪽에서 밝힌 인명 피해 상황 짚어볼까요?

[기자]
네팔 경찰은 돌발 홍수로 162명이 숨지고 826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대부분은 여행객으로 28개 국적의 외국인과 네팔 현지인을 합쳐 579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244명은 네팔 경찰 28명을 비롯한 현지 주민 그룹으로 보입니다.

힌두교 성지인 카일라스 산으로 순례를 떠났던 인도 국적이 가장 많았는데, 133명으로 파악됩니다.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입니다.

주택 2만 채가 파손되고 다리 19개가 끊기는 등 물적 피해도 막심합니다.

계곡 상류엔 여전히 대량의 물과 토사가 잔해에 막혀 있어 2차 붕괴 위험도 큰 상황입니다.

[앵커]
네팔과 국경을 접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죠?

[기자]
히말라야 고원에서 쏟아져 내린 빙하 홍수가 먼저 때린 건 중국의 국경 통상구 청사였습니다.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건물까지 힘없이 무너질 만큼 대자연의 위력은 강력했습니다.

관영 매체들은 현장에서 생존자 2명을 구조하고,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처음 발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58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중엔 외국인도 260명 포함됐는데, 구체적인 국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네팔 쪽 인명피해 집계와 합하면 사망은 최소 165명, 실종자는 1,381명 이상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토석류가 강줄기를 막아서 생기는 거대한 '언색호'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 투입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역시 2차 붕괴에 따른 홍수 위험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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