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함은 통과 불가"...이란, 호르무즈 통제·외교전 반격

"미 군함은 통과 불가"...이란, 호르무즈 통제·외교전 반격

2026.08.27.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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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규칙에 잠정 합의했지만, 미군을 겨냥해 군함의 통과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상선들의 통행은 허용되지만, 이란의 허가 없이 미 군함에 호위를 받으며 해협을 지날 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함께 미국의 거센 압박에 맞서 국제사회를 향한 적극적인 외교 여론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의 제재를 '경제적 테러'로 규정하고, 식량과 의약품 등 민간이 입은 인도적 피해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 이란 원자력청장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폭격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에슬라미 청장은 이란이 여전히 전시 상황이며 피해를 본 핵시설들이 아직 사찰을 받을 만큼 안전하지 않다며 국제사회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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