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의회 주변 단두대 등장...경찰, 트럭에 싣고온 남성 체포

미 연방의회 주변 단두대 등장...경찰, 트럭에 싣고온 남성 체포

2026.08.27.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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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 근처에 나무로 만든 단두대가 등장했습니다.

미 의회 경찰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3시쯤 의회와 연방 대법원 인근에 불법주차된 픽업트럭 적재함에 단두대가 실린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단두대를 트럭에 싣고 온 35세 남성을 위험한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하고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포된 남성의 형은 언론 인터뷰에서 단두대가 "불만의 상징으로 의도된 것"이라며 동생이 미국 정치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양대 정당 모두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당시 의회가 휴회 중이어서 의사당 내에는 의원들이 없었다면서도 "이번 체포는 국회의원과 미 당국자들을 향한 폭력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짚었습니다.

의회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의회 경찰은 국회의원과 가족, 보좌진, 의사당 단지를 대상으로 한 우려스러운 발언과 행동과 관련해 1만 5천 건의 신고에 대응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57%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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