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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서방 측의 지원을 받아 들여왔던 대당 140억 원 상당의 고가 전차들이 저가형 드론의 위협 앞에 실전 사용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 배치된 서방제 탱크들은 현재 전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잃은 채 숲 속에 방치돼 거미줄이 쳐진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개전 초 필사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들여왔으나, 이들이 전장에 본격 투입된 2023년 늦봄 무렵에는 이미 전장 양상이 드론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돼 있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드론의 취약부 공격을 피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손상된 차량을 견인하는 '매우 비싼 트랙터' 역할로 전락했습니다.
실제로 전차병들은 해치를 닫고 출전하면 생환을 장담할 수 없다며 공포감을 토로했고, 일부 부대는 대원 절반이 드론 조종사로 재훈련을 받았습니다.
전차 운용 부대들은 전투 기술 유지를 위해 2주에 한 번씩 마지못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병들 가운데는 전차를 직접 만져보지도 못한 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지휘관들은 향후 전차에 여전히 미래가 남아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 전차 형태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드론의 급부상이 전통적인 기갑 전력의 효용성을 무력화하면서, 현대 전장의 전술 변화가 한계에 직면한 전차 부대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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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개전 초 필사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들여왔으나, 이들이 전장에 본격 투입된 2023년 늦봄 무렵에는 이미 전장 양상이 드론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돼 있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드론의 취약부 공격을 피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손상된 차량을 견인하는 '매우 비싼 트랙터' 역할로 전락했습니다.
실제로 전차병들은 해치를 닫고 출전하면 생환을 장담할 수 없다며 공포감을 토로했고, 일부 부대는 대원 절반이 드론 조종사로 재훈련을 받았습니다.
전차 운용 부대들은 전투 기술 유지를 위해 2주에 한 번씩 마지못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병들 가운데는 전차를 직접 만져보지도 못한 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지휘관들은 향후 전차에 여전히 미래가 남아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 전차 형태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드론의 급부상이 전통적인 기갑 전력의 효용성을 무력화하면서, 현대 전장의 전술 변화가 한계에 직면한 전차 부대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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