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북미회담 가능성 희박...한미일 최대 도전은 트럼프"

미 전문가 "북미회담 가능성 희박...한미일 최대 도전은 트럼프"

2026.08.26.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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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미 한반도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 분석관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맨스필드재단 선임연구원은 현지 시간 25일 워싱턴 DC에서 한미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회담 가능성은 희박하거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에서 식량, 연료, 자금, 군사기술의 형태로 14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를 받고 있고 중국과의 무역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은 암호화폐 범죄로 연간 10억 달러를 얻고 있다며 몇 년 전처럼 미국의 제재 완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기준을 얼마나 낮게 설정하느냐와 트럼프가 얼마나 기꺼이 양보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한미 훈련을 계속 취소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북한은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북한과 만나고 싶어 할 것이고, 일본이나 한국의 이해관계가 무엇인지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일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지만, 가장 큰 도전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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