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듐 등 핵심광물 투자 공고..."무기생산 기반 확충"

미, 인듐 등 핵심광물 투자 공고..."무기생산 기반 확충"

2026.08.25.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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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전투기와 야간투시경, 전차 장갑 등에 쓰이는 핵심광물의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 제안을 공모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기반컨소시엄이 지난 21일 공고를 내고 인듐, 망간, 마그네슘, 티타늄 등 4개 핵심광물 생산을 위한 투자 모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채굴과 가공, 정제, 재활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 단계로, 미국에 생산법인이나 자회사를 둔 기업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지난해 중반 이후 핵심광물과 관련해 내놓은 세 번째 투자 공모이며 지난해 6월에는 갈륨, 올해 2월에는 비소와 게르마늄, 니켈 등 10여 개 광물을 대상으로 공고를 냈습니다.

이번 공고에는 투자 가능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이 확정되면 규모가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 4개 금속은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경제·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면서 공급망이 취약하다고 지정한 핵심광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행정명령을 통해 핵심광물을 국내 생산 확대를 국정 과제로 못 박은 뒤 관련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국방병참지원국도 이와 별도로 코발트와 안티모니, 탄탈럼 등에 총 10억 달러 규모의 비축 매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고에서 특히 주목되는 광물은 인듐으로,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74억 달러를 들여 인듐과 갈륨 등 11개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광업 관련 회의에서 고려아연을 미국 내 투자 활성화의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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