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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한 에볼라 확진자가 5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15일 민주콩고 정부가 에볼라 발병 선언을 한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발병 선언 100일이 지난 지금이 "중대한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자국 내 에볼라 확진자는 5,5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642명으로 치명률 47.9%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사망자 수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지며 1만1,310명이 숨졌던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인 모하메드 야쿠브 자나비 박사는 "이번 발병이 중대한 고비에 도달했다"며 "지금 우리의 선택이 이번 발병을 얼마나 빨리 통제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병 이후 지금까지 민주콩고의 방역 역량은 크게 확대됐지만 북동부 지역 치안 불안과 분쟁,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 등으로 에볼라 확산을 막는데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국제적십자와 적신월사연맹은 공동성명에서 에볼라 발병 선언 이후 지금까지 의료시설을 노린 11건의 폭력 사건으로 자원봉사자 12명이 다치고 구급차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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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자국 내 에볼라 확진자는 5,5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642명으로 치명률 47.9%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사망자 수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지며 1만1,310명이 숨졌던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장인 모하메드 야쿠브 자나비 박사는 "이번 발병이 중대한 고비에 도달했다"며 "지금 우리의 선택이 이번 발병을 얼마나 빨리 통제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병 이후 지금까지 민주콩고의 방역 역량은 크게 확대됐지만 북동부 지역 치안 불안과 분쟁,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 등으로 에볼라 확산을 막는데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국제적십자와 적신월사연맹은 공동성명에서 에볼라 발병 선언 이후 지금까지 의료시설을 노린 11건의 폭력 사건으로 자원봉사자 12명이 다치고 구급차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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