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다음 달 러시아 총선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곡물 수출항을 겨냥한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대적인 드론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푸틴 정권을 압박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을 겨냥해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주로 600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했다며 이 가운데 200대 가까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의 창고가 파손됐고, 알루미늄 공장과 변전소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와일드베리스 창고 20곳이 피격돼 피해액이 8조 원이 넘는다는 추산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물류와 에너지 시설을 노려,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민간인들의 전쟁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주요 도시에선 주유소 앞으로 수백 대씩 차량이 줄을 서는 풍경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배급제로 자동차 연료를 공급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데즈다 / 모스크바 시민 : 가는 주유소마다 긴 줄이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봐야죠.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떨어진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허점을 노려 탄도미사일과 유도 활공폭탄을 동원한 공격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밤사이 하르키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에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올렉산드르 후사로프 / 하르키우주 페체니히 마을 당국 : 이 지역의 번화가, 많은 사람이 오가는 중심가가 표적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밀 수확기를 맞아 흑해 오데사항, 다뉴브강 연안 이즈마일 항구 등 곡물 수출항도 연일 타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최근 6개월간 영국제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해온 것과 관련해 러시아는 영국을 테러 공범이라고 규정하며 깊이 개입할수록 대가가 커질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미국, 독일 다음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지원국인 영국은 러시아의 경고에도 군사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다음 달 러시아 총선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핵심 곡물 수출항을 겨냥한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대적인 드론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푸틴 정권을 압박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을 겨냥해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주로 600대 이상의 드론을 발사했다며 이 가운데 200대 가까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의 창고가 파손됐고, 알루미늄 공장과 변전소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와일드베리스 창고 20곳이 피격돼 피해액이 8조 원이 넘는다는 추산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물류와 에너지 시설을 노려,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민간인들의 전쟁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주요 도시에선 주유소 앞으로 수백 대씩 차량이 줄을 서는 풍경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배급제로 자동차 연료를 공급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데즈다 / 모스크바 시민 : 가는 주유소마다 긴 줄이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봐야죠.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떨어진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허점을 노려 탄도미사일과 유도 활공폭탄을 동원한 공격을 늘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밤사이 하르키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에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올렉산드르 후사로프 / 하르키우주 페체니히 마을 당국 : 이 지역의 번화가, 많은 사람이 오가는 중심가가 표적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밀 수확기를 맞아 흑해 오데사항, 다뉴브강 연안 이즈마일 항구 등 곡물 수출항도 연일 타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최근 6개월간 영국제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해온 것과 관련해 러시아는 영국을 테러 공범이라고 규정하며 깊이 개입할수록 대가가 커질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미국, 독일 다음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지원국인 영국은 러시아의 경고에도 군사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