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중국 반도체 안 쓴다 서약해라"...궁지에 몰린 애플

미 의회 "중국 반도체 안 쓴다 서약해라"...궁지에 몰린 애플

2026.08.18.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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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들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전 세계 어떤 제품에도 중국 창신메모리와 양쯔메모리의 반도체를 쓰지 않겠다고 서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1일을 답변 시한으로 정하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를 채택하는 것은 공급망 재편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인공지능발 수요 급증으로 D램 가격이 60% 가까이 폭등하자,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메모리 도입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측은 중국 내 판매용 기기에만 해당 메모리를 쓰겠다고 설득에 나섰지만, 미 의회는 일단 품질 검증을 통과하면 언제든 전 세계 제품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미 행정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미국 기업의 중국산 메모리 사용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애플의 행보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애플이 과거 의회의 강력한 반발로 중국산 낸드플래시 도입을 철회한 전례가 있는 가운데, 21일 마감일을 앞두고 어떤 공식 답변을 내놓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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