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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의 대폭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미국의 대화 재개 손짓에 북한이 즉각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화상 좌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 축소 지시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유인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당장 반응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조금 더 기다릴 것"이라며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않는 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지지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나 일본과 대화할 기회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 석좌는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주요 무기 시험을 자제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일종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문제에 지친 트럼프는 이란 뉴스가 헤드라인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것 같다"며 김정은과의 대화 카드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훈련 축소 지시가 이란전 과정에서 한국 역할에 대한 불만과 관련된 것인지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불만의 대상은 많은 동맹국"이라며 "한국이 유일한 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입장에서 이번 사안은 이란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과 통상 협상 등 여러 난제가 겹친 상황이지만 "한미 동맹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특징은 모든 것을 거래적으로 본다는 것"이라며 "한국이 1차 대미 투자를 발표하기만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괜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한미 연합훈련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누가 우리의 동맹이고 누가 적인지 잊어버린 것 같다"고 트럼프를 비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날 방법이 생긴다면 이 대통령이 분명히 환영할만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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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화상 좌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 축소 지시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재개를 위한 유인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당장 반응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조금 더 기다릴 것"이라며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않는 김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 지지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나 일본과 대화할 기회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 석좌는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주요 무기 시험을 자제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일종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문제에 지친 트럼프는 이란 뉴스가 헤드라인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것 같다"며 김정은과의 대화 카드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훈련 축소 지시가 이란전 과정에서 한국 역할에 대한 불만과 관련된 것인지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불만의 대상은 많은 동맹국"이라며 "한국이 유일한 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입장에서 이번 사안은 이란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과 통상 협상 등 여러 난제가 겹친 상황이지만 "한미 동맹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특징은 모든 것을 거래적으로 본다는 것"이라며 "한국이 1차 대미 투자를 발표하기만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괜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한미 연합훈련이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누가 우리의 동맹이고 누가 적인지 잊어버린 것 같다"고 트럼프를 비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날 방법이 생긴다면 이 대통령이 분명히 환영할만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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