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유럽 농업 비상...작물 생산량 급감

폭염에 유럽 농업 비상...작물 생산량 급감

2026.08.12.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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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으로 유럽에서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하고 품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농업 생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초여름부터 여러 차례 닥친 폭염으로 유럽 각지에서 농작물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농민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폭염 이후 4주간 유럽연합과 영국의 곡물 생산량 전망치는 약 900만t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런 생산량 감소분은 21억 유로, 3조4천억 원어치에 달할 것으로 영국 비영리 연구조직 에너지기후정보부는 추산했습니다.

6월 폭염은 프랑스 중남부,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폴란드, 헝가리 등지에서 밀알이 여무는 시기에 일어나 밀 작황에 영향이 컸습니다.

7, 8월에도 폭염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프랑스 농무부는 올해 옥수수 생산이 지난해보다 35% 감소해 1980년 이래 최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농민조합 콜디레티는 일부 농가에서 생산량이 많게는 20%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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