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규모 7.4 강진...최소 111명 사망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최소 111명 사망

2026.08.11. 오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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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국가인 콜롬비아 서부에서 현지 시간 10일 오전 7시쯤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사망했습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111명 숨졌고 건물 1,600채가 파손돼 그중 61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주도 페레이라를 비롯한 리사랄다 주에서만 4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마니살레스와 칼리 등 주로 서부 지역에서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너진 건물에는 수많은 사람이 깔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등 서부 지역 공항이 파손돼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규모 7.4의 강진에 이어 규모 5.0 등의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한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인접한 에콰도르와 파나마까지 전해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7.4이며 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초코 주의 산호세 델 팔마르입니다.

6월 말에는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6,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단층은 콜롬비아와는 완전히 달라 이번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아 보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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