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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로우 키'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새 외교·안보 수장에 '초강경파' 레자이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로우 키' 발언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로우 키', 즉 절제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과 부분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막대한 인플레이션과 재정난을 겪고 있고, 군인들에게 급여도 제때 지급할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 정권의 경제 위기를 더 악화시켰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분간 강력한 군사작전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무력 충돌 수위를 낮추고 이란의 경제적 고사를 기다리는 '장기적 경제 압박 전략'으로의 선회를 의미한다는 겁니다.
추가 폭격은 비용과 위험만 늘릴 수 있으니 이젠 경제적으로 압박해 협상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이란도 똑같이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조금 더 버티면 미국이 협상 조건을 더 낮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게 함정입니다.
AP 통신은 이란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엄청난 레버리지를 가진 만큼 최종 합의를 하려면 트럼프 대통령도 뭔가를 양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최상위 안보기구 수장에 모흐센 레자이 전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임명했다죠?
[기자]
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 모흐센 레자이 전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임명됐다고 전했습니다.
모즈타바의 군사 고문이자 전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었던 레자이가 이란 최상위 안보기구인 최고국가안보회의의 강력한 수장이 된 겁니다.
혁명수비대 초기 구성원이자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명수비대를 이끌었던 레자이는 이란 내부 강경파 중에서도 초강경파로 꼽힙니다.
미국과 전쟁 중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통제, 미국과의 전면전을 주장해 왔습니다.
외신들은 이란이 "양보 없는 비타협 노선"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강경파 체제의 공고화와 대미 협상 국면에서 주도권 강화로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번 인사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막바지 협상 중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이란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의 피해 보상이 선행되지 않으면 호르무즈 재개방은 없다고 주장했는데 레자이가 외교·안보 수장인만큼 앞으로 타협은 없단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임명이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해 온 갈리바프 의회의장에 대한 견제책의 일환"이라며 이란 정권에 강경파가 우위를 점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레자이 체제로 구축되면서 기존 강경한 입장과 요구가 단기간 내 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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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로우 키'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새 외교·안보 수장에 '초강경파' 레자이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로우 키' 발언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로우 키', 즉 절제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과 부분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막대한 인플레이션과 재정난을 겪고 있고, 군인들에게 급여도 제때 지급할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 정권의 경제 위기를 더 악화시켰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분간 강력한 군사작전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무력 충돌 수위를 낮추고 이란의 경제적 고사를 기다리는 '장기적 경제 압박 전략'으로의 선회를 의미한다는 겁니다.
추가 폭격은 비용과 위험만 늘릴 수 있으니 이젠 경제적으로 압박해 협상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이란도 똑같이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조금 더 버티면 미국이 협상 조건을 더 낮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게 함정입니다.
AP 통신은 이란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엄청난 레버리지를 가진 만큼 최종 합의를 하려면 트럼프 대통령도 뭔가를 양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최상위 안보기구 수장에 모흐센 레자이 전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임명했다죠?
[기자]
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 모흐센 레자이 전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임명됐다고 전했습니다.
모즈타바의 군사 고문이자 전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었던 레자이가 이란 최상위 안보기구인 최고국가안보회의의 강력한 수장이 된 겁니다.
혁명수비대 초기 구성원이자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명수비대를 이끌었던 레자이는 이란 내부 강경파 중에서도 초강경파로 꼽힙니다.
미국과 전쟁 중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통제, 미국과의 전면전을 주장해 왔습니다.
외신들은 이란이 "양보 없는 비타협 노선"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강경파 체제의 공고화와 대미 협상 국면에서 주도권 강화로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번 인사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막바지 협상 중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이란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의 피해 보상이 선행되지 않으면 호르무즈 재개방은 없다고 주장했는데 레자이가 외교·안보 수장인만큼 앞으로 타협은 없단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임명이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해 온 갈리바프 의회의장에 대한 견제책의 일환"이라며 이란 정권에 강경파가 우위를 점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레자이 체제로 구축되면서 기존 강경한 입장과 요구가 단기간 내 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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