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러 군사기지 2곳 공동 훈련 센터로...1년 반 협상 끝에 러와 합의

시리아, 러 군사기지 2곳 공동 훈련 센터로...1년 반 협상 끝에 러와 합의

2026.08.10. 오전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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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러시아가 시리아 안에 있는 러시아 군사기지 2곳을 공동 훈련 센터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현지 시간 9일 양국 정부가 1년 반 동안 협상한 끝에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외교부 발표를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3개월 안에 시리아 북서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러시아군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의 상업용 부지 통제권이 시리아 행정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번 양해각서는 시리아 내 러시아의 존재 방식을 새로운 상황에 맞게 재편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양국 관계는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이들 기지는 옛 소련 지역 외 국가에 있는 단 2곳의 러시아 군사기지로, 중동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2024년 12월 알아사드 독재정권 축출 이후 이슬람 반군이 주도하는 임시정부가 들어서면서 시리아는 러시아와 이란, 북한 등 기존 동맹 대신 미국 등 서방과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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