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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스페인령 세우타에서 벌어진 이주민 난입 사태의 원인이 소셜미디어에 퍼진 거짓 소문 때문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유럽연합이 SNS 플랫폼에 정보 관리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AFP통신은 EU 집행위원회가 메타, 틱톡과 진행한 면담에서 유사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는 지난달 말 소셜미디어에 세우타 국경이 열렸다는 거짓 소문이 확산하면서 이민자 수만 명이 몰렸고, 이 과정에서 플랫폼이 잘못된 정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헤나 바르쿠넨 EU 기술주권 담당 집행위원은 "플랫폼은 디지털 공간의 진실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 위기 상황에서는 더욱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팩트체크를 위한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EU는 오는 10일 후속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 이민담당 집행위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불법 밀입국 네트워크와 허위 정보가 세우타 사태를 부추겼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EU는 유로폴 등과 협력해 소셜미디어의 허위 정보 동향을 추적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과 연계된 온라인 네트워크가 세우타 사태 이후 반이민 메시지를 조직적으로 확산하며 유럽의 사회적 갈등을 키우려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허위 정보 대응단체인 411은 세우타 사태 이후 러시아군과 연계된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퍼뜨린 극우 성향 메시지가 50만 명 이상에게 노출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들이 이민자 유입을 조직적인 '침공'으로 묘사하면서 정부가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퍼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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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지난달 말 소셜미디어에 세우타 국경이 열렸다는 거짓 소문이 확산하면서 이민자 수만 명이 몰렸고, 이 과정에서 플랫폼이 잘못된 정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헤나 바르쿠넨 EU 기술주권 담당 집행위원은 "플랫폼은 디지털 공간의 진실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 위기 상황에서는 더욱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팩트체크를 위한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EU는 오는 10일 후속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 이민담당 집행위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불법 밀입국 네트워크와 허위 정보가 세우타 사태를 부추겼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EU는 유로폴 등과 협력해 소셜미디어의 허위 정보 동향을 추적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과 연계된 온라인 네트워크가 세우타 사태 이후 반이민 메시지를 조직적으로 확산하며 유럽의 사회적 갈등을 키우려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허위 정보 대응단체인 411은 세우타 사태 이후 러시아군과 연계된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퍼뜨린 극우 성향 메시지가 50만 명 이상에게 노출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들이 이민자 유입을 조직적인 '침공'으로 묘사하면서 정부가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퍼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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