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공동방위조약 체결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공동방위조약 체결

2026.08.07.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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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튀르키예가 현지 시간 7일 사우디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습니다.

3국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침략 행위에 대한 집단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약을 체결했다"며 "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조약 체결국의 구체적인 의무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조약이 3국의 집단 안보를 강화하고 전 세계 평화와 안보, 안정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자는 "집단방위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오직 방위를 위한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순수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다른 역내 국가들에도 열려 있고 기존의 양자 또는 다자간 협정을 파기하거나 대체하지 않는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약에는 이란 전쟁 발발 후 중동 전역으로 번진 무력 충돌에 위기감을 느낀 이슬람 수니파 친미 국가들이 안보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갈수록 영향력을 키우는 이스라엘에 대한 견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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