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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새 항로에 합의하고 해협을 드나드는 선박이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오만과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어떤 외세의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먼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협상 결과부터 살펴보죠. 호르무즈 새 항로에 합의했죠?
[기자]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새 항로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이란 외무차관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죠.
[카젬 가리바바디 / 이란 외무차관 : 현재 상황은, 지도와 통항로, 선박의 입항과 출항, 그리고 오만과의 양자 합의 등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합의가 이행되면 호르무즈 해협 내 기존 항로들은 폐쇄되고 선박 항로의 상당 부분이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만과 합의하는 항로는 넉 달 정도 운영할 임시 항로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그러나 오만과의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오만과의 합의만으로는 통항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서는 다른 요건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이터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이란에 부여하는 양보가 이뤄진 것이라며 해협을 통해 걸프해역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이 명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미국이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온 건 맞지만,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또 아라그치 외무장관이나 협상단장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이나 카타르를 이번 주 방문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전쟁 초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어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근로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세금 감면 정책 홍보에 나섰습니다.
중간 선거를 석 달 앞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오늘 연설에서 예고했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발표나 이란이 발표한 오만과의 합의에 대한 반응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합의를 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선 그렇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대화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루무즈 해협이 곧 열릴 거라고 주장하면서 이곳 시간으로 오늘이나 내일 합의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하지 않으면 매우 강력한 공격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지난달 사우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에 나선 이후 8번째로 사우디의 수출 통로인 홍해 북부 얀부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덴만 해상에서도 탄도미사일로 또 다른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예멘의 수도 사나 공항 공습 이후 사우디를 배후세력으로 지목하고 해상 봉쇄와 공격에 나섰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에서도 후티의 유조선 공격이 잇따르면서 아시아 지역으로 향하는 유조선은 하루 네 척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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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새 항로에 합의하고 해협을 드나드는 선박이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오만과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어떤 외세의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먼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협상 결과부터 살펴보죠. 호르무즈 새 항로에 합의했죠?
[기자]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새 항로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이란 외무차관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죠.
[카젬 가리바바디 / 이란 외무차관 : 현재 상황은, 지도와 통항로, 선박의 입항과 출항, 그리고 오만과의 양자 합의 등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합의가 이행되면 호르무즈 해협 내 기존 항로들은 폐쇄되고 선박 항로의 상당 부분이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만과 합의하는 항로는 넉 달 정도 운영할 임시 항로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그러나 오만과의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오만과의 합의만으로는 통항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서는 다른 요건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이터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이란에 부여하는 양보가 이뤄진 것이라며 해협을 통해 걸프해역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이 명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미국이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온 건 맞지만,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또 아라그치 외무장관이나 협상단장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이나 카타르를 이번 주 방문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전쟁 초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어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근로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세금 감면 정책 홍보에 나섰습니다.
중간 선거를 석 달 앞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오늘 연설에서 예고했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발표나 이란이 발표한 오만과의 합의에 대한 반응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합의를 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선 그렇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대화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루무즈 해협이 곧 열릴 거라고 주장하면서 이곳 시간으로 오늘이나 내일 합의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하지 않으면 매우 강력한 공격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지난달 사우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에 나선 이후 8번째로 사우디의 수출 통로인 홍해 북부 얀부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덴만 해상에서도 탄도미사일로 또 다른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예멘의 수도 사나 공항 공습 이후 사우디를 배후세력으로 지목하고 해상 봉쇄와 공격에 나섰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에서도 후티의 유조선 공격이 잇따르면서 아시아 지역으로 향하는 유조선은 하루 네 척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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