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2개국, '세우타 사태' 긴급 화상회의 소집 요구

EU 22개국, '세우타 사태' 긴급 화상회의 소집 요구

2026.08.02. 오전 00: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럽연합(EU)의 22개 회원국이 스페인 세우타의 모로코 이주민 난입 사태와 관련해 유럽 내무장관들의 긴급 화상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22개국 정상은 서한에서 EU 내무장관들이 화상회의를 열어 신속하고 조율된 유럽 차원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 "통제되지 않은 추가 월경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EU에 불법으로 입국할 수 있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되고, 나아가 불법 입국이 합법적인 거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줘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이번 사태에 유럽 일부 국가가 보인 태도를 비판하며 EU 내무장관들의 긴급회의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EU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EU 외부 국경 안보가 단지 최전선에 있는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든 회원국의 공동 책임이라는 걸 재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접경한 스페인 영토 세우타에 6만 명 가까운 이민자가 몰려들자 이들의 유럽 이주를 우려해 스페인과의 해상·항공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와 덴마크도 이탈리아 입장에 정치적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