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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가 한 명 더 추가되면서 모두 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9천 명 넘는 이재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강력한 태풍까지 다가오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사망자가 또 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구마모토현이 발표한 피해 상황을 보면, 어제저녁까지 사망자는 모두 36명입니다.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곳 쇼핑몰에서는 매몰자가 있는지 마지막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 사고 난 쇼핑몰에서는 7명, 그리고 제지 공장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 피해 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를 보면, 주택은 1,500채가 넘게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야쓰시로와 우키시 등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은 아직 피해 조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조사 결과까지 더해지면 피해는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이재민들도 꽤 많이 대피 생활을 하고 있죠?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지진에 주택 피해가 심합니다.
오갈 곳이 없는 분들은 모두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이런 이재민이 9천 명이 넘습니다.
YTN 취재진이 어제 피해가 심한 우키시에 있는 피난소를 다녀왔는데요.
번듯한 텐트 하나 없이, 대부분 그냥 종이 상자 위에 모포 한 장 깔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일 필요한 게 뭔지도 물었는데, 하나같이 "씻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매서운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에는 40도가 넘는 그야말로 살인 더위까지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야쓰시로시 내 8천8백여 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지진에 수도관 등이 파손돼, 7만9천 가구는 수돗물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피난소가 아닌 차 안에서 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2차 지진 걱정에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운 이유도 있습니다.
지진에 문을 닫은 주유소가 많아 휘발유 구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왔는데,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휘발유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에 무더위까지, 그런데 태풍도 접근하고 있죠?
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괌에서 발생한 13호 태풍 '돌핀'이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예상 진로에서 조금만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도 구마모토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강진에 구마모토 주요 하천 제방 곳곳에 균열이나 침하가 생겼는데요.
방재 당국은 24시간 콘크리트 보강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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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가 한 명 더 추가되면서 모두 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9천 명 넘는 이재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강력한 태풍까지 다가오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사망자가 또 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구마모토현이 발표한 피해 상황을 보면, 어제저녁까지 사망자는 모두 36명입니다.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곳 쇼핑몰에서는 매몰자가 있는지 마지막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 사고 난 쇼핑몰에서는 7명, 그리고 제지 공장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 피해 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를 보면, 주택은 1,500채가 넘게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야쓰시로와 우키시 등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은 아직 피해 조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조사 결과까지 더해지면 피해는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이재민들도 꽤 많이 대피 생활을 하고 있죠?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지진에 주택 피해가 심합니다.
오갈 곳이 없는 분들은 모두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이런 이재민이 9천 명이 넘습니다.
YTN 취재진이 어제 피해가 심한 우키시에 있는 피난소를 다녀왔는데요.
번듯한 텐트 하나 없이, 대부분 그냥 종이 상자 위에 모포 한 장 깔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일 필요한 게 뭔지도 물었는데, 하나같이 "씻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매서운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에는 40도가 넘는 그야말로 살인 더위까지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야쓰시로시 내 8천8백여 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지진에 수도관 등이 파손돼, 7만9천 가구는 수돗물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피난소가 아닌 차 안에서 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2차 지진 걱정에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운 이유도 있습니다.
지진에 문을 닫은 주유소가 많아 휘발유 구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왔는데,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휘발유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에 무더위까지, 그런데 태풍도 접근하고 있죠?
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다가오고 있습니다.
괌에서 발생한 13호 태풍 '돌핀'이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예상 진로에서 조금만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도 구마모토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강진에 구마모토 주요 하천 제방 곳곳에 균열이나 침하가 생겼는데요.
방재 당국은 24시간 콘크리트 보강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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