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제수장, 9월 정상회담 샅바 싸움...희토류·무역제재 논의

미·중 경제수장, 9월 정상회담 샅바 싸움...희토류·무역제재 논의

2026.07.31. 오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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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경제수장이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처음 공식 접촉하고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열릴 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30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중국이 희토류와 미국 농산물에 관한 약속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양측은 경제·무역 관계 안정 유지, 협력 확장과 관련해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면서 허 부총리가 "최근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과 무역·투자위원회 설립, 상호 동등한 규모의 관세 인하 논의에 합의했습니다.

또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 공동 연구,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항공기 수입 등에 합의했지만, 정상회담 이후로도 양국은 핵심 물자 수출 통제나 기업 제재 등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중국의 '엄정한 우려 표명'은 근래 미국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로봇 등 첨단 분야 통제 등 조치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중국은 아직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을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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