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합의 안 하면 이란 교량들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

트럼프 "합의 안 하면 이란 교량들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

2026.07.29.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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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가 잘 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안 되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 등을 대거 폭파하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폭스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핵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하겠지만 그게 논의의 전부"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갖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그걸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합의를 안 하면 내가 공격할 거란 것도 안다"며 "교량들은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이며 발전소들도 하루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걸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며 "건설이 제일 힘든 게 발전소이고 제일 오래 걸리는 게 교량"이라며 이란에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에 대해선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공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위협한 이란 곡괭이 산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는 보도를 두고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는 내가 계속 관여하기를 원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왜 그냥 나한테 얘기하지 않고 왜 전 세계에 대고 떠들어야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나는 곡괭이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데 그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란의 핵시설을 제거했고 합의가 안 되면 곡괭이 산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곡괭이 산은 이란의 새로운 지하 핵시설로 의심받는 곳으로, 종전을 원치 않는 네타냐후 총리가 곡괭이 산에 대한 추가 타격 필요성을 내세워 여론전을 벌인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내가 미국 대통령이 아니면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방 대법원이 근소한 차이로 패소 판결하면서 한 시간도 안 돼 더 힘든 길로 가야 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나는 똑같이 할 다른 수단을 갖고 있고 좀 더 번거롭기는 하지만 관세는 미국에 부를 가져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대법원이 지난 2월 상호 관세에 위법 판결하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한 조사를 거쳐 60개 경제 주체에 최근 '강제 노동 관세'를 확정했습니다.

16개 경제 주체에 대한 '과잉 생산 관세'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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