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실리콘밸리' APEC 정상회의 예행연습 한창

'중국의 실리콘밸리' APEC 정상회의 예행연습 한창

2026.07.28.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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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서 열린 첫 번째 장관회의
21개국 장·차관급 모여…우리나라는 산림청장 참석
선전 첫 외교 행사장…마무리 공사·경호 준비 한창
20일부터 지하철 검문검색 강화…출퇴근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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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예행연습 성격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APEC을 위해 조성한 대규모 국제 회의장의 마무리 공사와 경호·의전 준비도 한창입니다.

선전에서 강정규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산림장관회의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중국 각지를 돌며 열린 각 분야 장관회의 중에서 정상회의 개최지에서 개막한 첫 번째 회의입니다.

이번 회의가 11월 APEC 정상회의 예행연습 성격을 띠고 있단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시진핑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허리펑 부총리가 깜짝 참석할 만큼 중국도 공을 들였습니다.

[허리펑 / 중국 부총리 : 선전의 발전 성과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요체이자,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녹색 발전의 뚜렷한 실현입니다.]

21개국에서 장·차관급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박은식 산림청장이 참석했습니다.

[박은식 / 산림청장 :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자연과 조화로운 발전 이런 부분들을 선전에서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021년부터 2조 원 넘는 공사비가 들어간 '국제교류센터'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조성됐습니다.

선전에 건설된 첫 대규모 외교 행사장으로, 마무리 공사와 삼엄한 경호·의전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행사장 주변 도심은 비행 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은 물론 연도 날리지 못합니다.

지난 20일부턴 선전의 모든 지하철역에서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출퇴근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에선 지하철을 탈 때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공항처럼 소지품 검사가 까다로워지다 보니 출근 지각 사태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넉 달 뒤, 미국 트럼프·러시아 푸틴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까지 2번째로 방중해 시진핑 주석과 치열한 다자 외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중국 선전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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