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웨이트 등 또 보복..."미군 기지 500m 밖 대피하라"

이란, 쿠웨이트 등 또 보복..."미군 기지 500m 밖 대피하라"

2026.07.24.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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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14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군이 미군의 야간 공습에 맞서 주변국들을 또 공격했습니다.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에 있는 주요 미군 기지들을 드론으로 타격했으며, 특히 장거리 자폭 드론인 '아라시'도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라시' 드론은 지난 2020년 실전 배치됐으며, 최대 비행 거리는 2천㎞, 최대 탄두 중량은 150㎏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 내 에르빌 공항 인근에서도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바레인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알 아디레 미군 기지 내 탄약과 장비 보관 창고 3곳을 화염에 휩싸이게 했고,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의 감시탑을 타격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군이 주둔하는 국가의 일반 시민은 안전을 위해 미군 병력이 있는 장소의 반경 500m 이내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각 24일 새벽, 약 2시간 15분에 걸쳐 이란에 대해 13일째 야간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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